⊙ 서머타임 내년 실시 무산

일본의 소극적인 태도로 서머타임 제도의 내년 실시가 무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서머타임 도입에 따른 효과 분석,여론 수렴 작업 등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시행은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서머타임 도입 효과’를 보고하며 내년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서머타임 도입 무산에는 일본의 소극적 태도도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서머타임은 일본과 공동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며 “하토야마 내각이 아직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단독으로 내년에 하기보다 2011년에 함께 추진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 서머타임제는 여름에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해가 떨어진 이후의 시간을 줄임으로써 전력을 아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데 안타깝네요.

⊙ 학교경영 부진한 교장,평교사 발령

16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교장 학교 경영능력 평가 방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관내 공·사립 초·중·고 교장들의 경영능력을 평가,A+(3~5%),A(25~27%),B(40%),C(25~27%),C-(3~5%)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평가 방안에 따르면 최하위(C-) 등급을 받은 교장은 학교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낮은 평가를 받은 교장이 현 학교에서 임기가 끝나면 타 학교 교장으로 보내지 않고 전문직이나 평교사로 가도록 하는 ‘중임 배제’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 학교들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경쟁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자율과 경쟁’이라는 원칙이 교육 분야에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