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기대수명 80세 넘었다

지난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처음으로 80세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9일 '2008년 생명표'를 통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0.1세로 2007년에 비해 0.6년,10년 전인 1998년에 비해선 5.3세 늘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경제 발전과 의학기술 발달 등에 힘입어 1970년 61.9세,1980년 65.7세,1988년 70.3세,1998년 74.8세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성별로는 지난해 태어난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이 76.5세,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이 83.3세였다.

여자가 남자보다 6.7년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의미다.

- 경제 발전과 의료기술 향상으로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인생 2모작,3모작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은퇴 이후에 하실 일을 생각하시라고 조언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

⊙ ‘서강대 라면’ 나온다

서강대는 9일 기존 라면보다 지방 함유량과 염분 함량이 절반가량 적은 웰빙 다이어트라면인 '서강라면'(가칭)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몇몇 대학들이 학교명을 단 우유,빵을 출시한 적은 있으나 라면은 서강대가 처음이다.

서강대는 이를 위해 내달 초까지 학내 서강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서강푸드'를 설립,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서강라면은 유기풍 산학부총장(화학생명공학과)이 특허권을 가진 '초임계 이산화탄소 유체 추출법'으로 만들어 보통 500㎉가 넘는 라면 열량을 400㎉대로 낮출 수 있다.

- 대학들이 운영비용 마련을 위해 수익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수익사업을 통해 많은 이익을 거두면 수업료도 조금은 낮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십2’ 베일 벗다

세계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선 '스페이스십 2'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공개됐다.

로켓엔진이 장착된 '스페이스십 2'와 이를 매달고 대기권으로 실어나르는 '화이트나이트 2'로 구성돼 있다.

15㎞ 상공에서 '스페이스십 2'가 '화이트나이트 2'에서 분리되고 이후 로켓엔진으로 90초 동안 고도 110㎞까지 상승하게 된다.

승객 6명을 태울 수 있으며 제작사인 영국의 버진 갤럭틱은 2011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요금은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다.

- 돈만 있으면 우주 관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