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한달 용돈 45만원

인사 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한 달 용돈으로 평균 45만5000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직장인의 용돈 액수는 결혼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기혼 직장인은 한달 평균 34만2000원을 쓴다고 응답했으나 미혼은 54만6000원으로 20만원 이상을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돈으로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은 유흥비(28.2%)였고,다음은 식비(25.7%) 교통비 · 유류비(14.0%) 취미 · 문화생활비(11.6%) 의류 · 화장품 구매(7.2%) 교육 · 자기계발비(4.0%) 등이었다.

- 직장인이 자기계발비에 쓰는 돈은 4%에 불과합니다. 국내 직장인들의 독서율도 세계에서 하위권에 맴돌고 있습니다.

⊙ 노조전임자 10명중 4명 임원급대우

대기업 노조위원장 10명 중 4명은 임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조 전임자의 평균 연봉은 일반 근로자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매출액 상위 3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노조 전임자에게 평균 6327만원의 연봉을 지급했으며, 노조위원장에게 최고 1억700만원을 지급한 기업도 있다고 밝혔다.

작년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은 3168만원이었다.

전경련은 일부 기업들이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에 그랜저, 모하비, 쏘나타 등의 전용차량을 제공하는 한편 유류비도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법안이 13년째 유예되고 있습니다. 회사일을 전혀 하지 않은 노조전임자에게 초과근로수당까지 지급한다니 하루빨리 바로잡아야겠죠.

⊙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없애

정부와 여당은 2일 반인륜적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없애고 유기징역의 상한을 최대 50년으로 연장하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형법상 미성년 연령을 만 13세 이하로 낮추고 피해자 동의 없이도 검찰 기소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아동성범죄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한나라당 아동성범죄대책특위(위원장 주성영 의원)는 이날 국회에서 8개부처와 합동 당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만 13세 이하의 아동성범죄자에 한해 '사법방해죄'를 신설, 수사단계에서 허위진술할 경우 재판과정에서의 위증죄와 비슷하게 처벌하고 성범죄자에 대한 선고 유예를 금지토록 했다.

- 아동 범죄는 있어서는 안될 범죄입니다. 엄한 벌로 다스려 법의 권위를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