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경상흑자 400억弗 넘을듯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돼 올해 연간으로 4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42억달러로 8월에 비해 2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 들어 9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322억2000만달러로 1~9월 기준 사상 최대다.

한은은 이에 대해 자동차와 반도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상수지 흑자는 고환율(원화가치 하락)과 저유가에 힘입은 것으로 앞으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앞으로 환율하락과 미국 유럽 등 수출시장의 경기 둔화를 얼마만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신종플루’ 250개교 휴업

정부는 28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지역 단위의 휴교령을 우선 검토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휴업학교 수가 26일 97개교에서 27일 205개교로 하루 새 두 배로 급증함에 따라 지역단위의 휴교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29일 휴교 절차와 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전국단위의 휴교를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시 교육청과 시내 일선 학교에 따르면 최근 30여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A초교는 학내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이날 70여명의 학생이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학교가 신종플루의 주 감염 경로가 되고 있군요. 생글이 여러분도 조심하시고 손을 자주 씻고 침을 뱉지 않는 등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 헌재 “방송법 유효”

헌법재판소는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신문법과 방송법 · IPTV법 등 미디어법이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미디어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의 법률안 심의 · 표결권이 침해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미디어법 개정안 가결 선포를 무효로 해 달라는 야당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29일 야당 의원 93명이 김형오 국회의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 사건과 관련,신문법 가결 선포를 무효로 해 달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헌재에서는 권한 침해만 확인하고 사후 조치는 국회에 맡겨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6명이 기각 의견을 냈다.

- 종합편성 채널 등이 추가되면 시청자들은 더욱 다양한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되고 방송산업과 그 연관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