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 저축률 지속 하락

국내 가계 저축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5일 ‘저축률의 국제 비교와 평가’ 보고서에서 가계의 저축액을 국민총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눠 계산하는 개인 저축률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20년 전인 1986~1990년의 16.9%에 비해 12.1%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개인 저축률은 △1991~1995년 16.3% △1996~2000년 14.2% △2001~2005년 6.0% 등으로 계속 하락하는 중이다.

- 우리나라 저축률은 한때 30%에 육박해 산업 투자자금으로 잘 활용됐는데 지금은 5%미만으로 추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저축률이 낮아지면 미래 투자와 소비 여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印尼 소수민족 한글을 공식문자로

문자를 보유하지 못한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이 세계 처음으로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하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해 한글 세계화 프로젝트가 열매를 맺게 됐다.

6일 훈민정음학회와 관련 학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州) 부톤섬 바우바우시(市)는 최근 이 지역 토착어인 찌아찌아어(語)를 표기할 공식 문자로 한글을 도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찌아찌아족 밀집지역인 소라올리오 지구의 초등학생 40여명에게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교과서를 나눠주고 주 4시간씩 수업을 시작했다.

- 한글 세계화 작업의 첫 결실이군요. 과학적인 언어 한글이 다른 나라들에서 공식 문자로 인정받으면 그만큼 한국인들의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겠죠.

⊙ 한국외대 약대 설립 추진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 약학대학이 신설된다.

한국외대는 5일 용인캠퍼스 약학대학 설립을 위해 총장과 보직교수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종합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용인캠퍼스의 발전도 유도하기 위해 약대를 설립키로 했다”며 “외대의 특성을 살려 약학도로서 능력뿐 아니라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철 총장은 “한국 외대는 세계 71개국 300여개 대학 및 기관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약대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대와 연세 한양대 등은 이미 약대 설립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약대 증원이 개업 약사 수의 증가에 그치고 말았는데 이제는 단순조제가 아닌,복합적 문제를 가진 환자의 평가와 치료에 기여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