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입시안 고교교사도 참여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11학년도 서울대 입시부터 일선 고교 교사들의 의견이 전형안에 반영된다.

서울대는 최근 전국의 각 지역별 진학담당협의회 회장을 중심으로 한 고교 교사 자문단을 구성,현장 의견을 입시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는 그동안 시 · 도교육청을 통해 고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사실상 형식에 그쳤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자문단을 꾸려 대학 입학관리본부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진학담당 교사 자문단을 일선 고교들과 소통하는 '상시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사 자문단은 지난해 건국대에서 먼저 시행해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대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의경 치료비 시위 책임자가 물어내야

부산지법 민사 26단독 오세용 판사는 14일 시위 과정에서 다친 의경의 치료비를 물어내라며 국가가 시위 책임자 정모씨(45) 등 6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씨는 원고에게 225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오 판사는 "정씨는 조합원들과 함께 시위하는 과정에서 회사 재물을 부수고 의경을 다치게 한 불법 행위가 인정돼 구상권자인 원고에게 치료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전국금속노조 부산 · 양산지부 사무국장인 정씨는 2007년 7월 ㈜에스앤티대우 정문에서 조합원 1200여명과 함께 시위를 벌이다 의경 6명에게 2~3주간 치료를 해야 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폭력을 휘둘렀으면 처벌을 받아야지요. 폭력 시위가 제발 사라지기를 기대합니다.

⊙ 5만원권 상반기 발행

5만원권 지폐 도안이 다음 달 나오고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4일 "현재 5만원권의 디자인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이고 위조 방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 달 중 최종 도안을 공개하고 상반기 안에 공식 발행해 유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임당 초상이 채택된 5만원권의 전체적인 톤은 황색이고 앞면엔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묵포도도'가 뒷면에는 신사임당과 같은 시대 화가인 어몽룡의 작품 '월매도'가 들어간다.

10만원권 발행은 무기한 연기됐다.

-발행 여부부터 지폐 도안까지 논란거리를 낳았던 5만원권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네요.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