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특성화고 '하나고' 생긴다

하나금융지주가 2010년 서울 은평뉴타운 내 진관외동에 세울 예정인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가 국제 금융 전문가를 길러내는 특성화고교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하나고를 학년당 8학급, 학급당 25명씩 총 600명 규모의 국제·경제금융 특성화 고교로 운영하는 방안을 담은 설립계획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나고의 수업료는 일반 고교의 3배 이내인 연간 4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특기적성교육활동비, 현장학습비, 학교급식비 등 '수익자부담경비'를 포함하면 연간 학비는 적어도 7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특성화고? 어느 정도 깊이 있는 교육을 시킬지 모르겠지만 수업료 너무 비싼거 아니오?

⊙ 북한, 핵무기 여러개 보유?

미국 국방당국이 최근 북한을 '핵보유국'에 포함시킨 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여러 개의 핵폭탄을 제조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북한이 지난 2006년 10월 핵실험을 실시한 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미국의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폭탄 제조를 기정 사실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츠 장관은 외교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즈'최신호(2009년 1·2월호)에서 "북한은 여러 개의 (핵)폭탄을 제조했고 이란은 핵 클럽 가입을 추구하고 있다(North Korea has built several bombs,and Iran seeks to join the nuclear club)"고 밝혔다.

- 게이츠 장관은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했고 오바마 차기 행정부에서도 국방장관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냥 하는 말은 아닐텐데 큰일입니다.

⊙ 크리스마스 스팸 메일 기승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한 스팸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08년 특별세일', '크리스마스 세일 마감 임박', '크리스마스 선물용 명품' 등의 제목을 단 스팸메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 1위 보안업체 시만텍은 11일 전세계 스팸 동향을 분석한 '시만텍 월간 스팸 보고서' 12월호를 내놓고 이같이 경고했다.

시만텍은 이 보고서에서 경기 불황을 틈타 크리스마스 특별할인행사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스팸을 보내는 사람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스팸 스팸 지긋지긋합니다. 스팸 추방 운동 벌여야하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