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

가천의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김성진)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센터장 박종화)는 한국인 유전체의 전체 염기서열 지도를 완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

김성진 원장의 유전체를 이용한 이번 유전체 분석은 2007년 미국 크레이그 벤터 박사, 지난 4월 미국 제임스 왓슨 박사와 11월 중국 양후안밍 박사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공개된 것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김 박사의 유전자와 다른 사람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해 한국인만의 유전적 특성과 질병 관련 유전인자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빠르면 2~3년 내에 한 사람당 1000달러(140만원)만 있으면 개인의 유전체 서열을 해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병원에 가면 유전자 정보부터 확인하겠군요.

⊙ 실물경제 위축 빠른 속도로 진행

실물경제 위축 현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정부가 공식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4일 발표한 경제동향 보고서(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내수 수출 등 실물지표가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 경제도 전반적인 위축 현상이 조기에 가시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언급은 그동안 그린북에 등장했던 표현들 중 가장 암울한 것으로 실물경기 침체가 너무 빠르고 깊다는 뜻을 담고 있다.

- 신용카드 사용률이 10%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불황 우려로 소비를 자제하고 있는 것이지요. 불황심리가 불황을 더욱 부추길까 걱정입니다.

⊙ 국제컨벤션센터서울역에들어선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를 능가하고 인천 송도 컨벤시아,경기 일산 킨텍스와 비슷한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가 오는 2014년까지 서울역사와 붙어 있는 북쪽 부지에 들어선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코레일 등은 4일 서울시 중구 봉래2가 122 일대 서울역사 북쪽의 철도 부지 등 5만5826㎡에 대규모 국제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기본 구상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 부지는 대부분 국유지와 코레일 소유이며 사유지(염천교 옆 구두판매상가)는 0.4% 정도에 불과하다.

서울시가 지난 1월 코레일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컨벤션센터 개발 제안을 했고 이후 1년간의 연구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 서울역이 컨벤션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겠네요.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큰 전시회를 여는 등의 컨벤션 산업은 21세기 유망 산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