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고, 향수 바르고, 양말 신고, 장갑 끼고, 안경 쓸때 → wear

⊙ 옷과 관련된 영어 표현

- Wear / Put on

[김기훈 대표의 백그라운드 잉글리쉬] 44. 주제별 영어 표현 - ⑦ 옷·이름·신분
옷을 입는다고 하면 일단 wear라는 동사가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wear는 옷을 입을 때만 쓰이는 단어가 아니다.

몸에 붙이고 걸치고 끼우는 것 거의 모두에 사용될 수 있는 유용한 동사다.

다시 말해 향수를 바르거나 양말을 신고 장갑을 끼는 것,안경을 쓰는 것 모두 다 wear로 표현할 수 있다.

wear 이외에도 입는다고 할 때는 put on도 잘 쓰인다는 것을 알아두자.

몸 위에(on) 옷 등을 put하는 동작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화장을 바르는 것도 몸에 붙이는 거니까 put on make up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put on은 입는 동작을 나타낼 때 주로 쓰인다.

He put on white socks. 그는 흰 양말을 신었다.

She's wearing Chanel No.18. 그녀는 샤넬 18번을 뿌렸다. (뿌려서 향기가 나는 상태)

She wears little makeup at home. 그녀는 집에선 화장을 거의 안 한다.

반대로 옷을 벗는 것은 몸에서 옷을 잡아 떼어내는 거니까 take off를 쓰면 된다.

Take off your clothes. 옷 벗으세요.

- 옷의 종류

△셔츠,남방 ; shirt △티,티셔츠(collar 없는) ; T shirt △면 남방 ; flannel shirt △와이셔츠 ; dress shirt (Y-shirt는 전형적인 Konglish이다) △폴라(목 올라온) ; turtleneck (거북이 목과 같이 생겼다는 데서 유래) △폴로 셔츠(칼라 달린 티셔츠) ; polo shirt,sport shirt △청바지 ; (blue) jeans △골덴바지 ; corduroys,corduroy pants △바지 ; pants / slacks △반바지 ; shorts △러닝 ; tank top △추리닝(두꺼운 면) ; sweat shirt / sweat pants △땀복(합성소재) ; jogging suit,running suit,track suit △양복 / 정장(남) ; suit

△여자정장 ; dress △카디건 ; cardigan △조끼 ; vest △넥타이 ; tie △나비넥타이 ; bow tie

△재킷 ; jacket (겉에 걸치는 웃옷은 대개 jacket이라고 부르면 된다) △롱코트 ; overcoat (겨울에 겉에 입는 두꺼운 옷은 대개 coat라 부른다) △바바리 ; trench coat (바바리라는 말은 버버리라는 상표명 에서 온 것이다) △오바 ; overcoat,coat △남자팬티 ; shorts,underpants,boxer shorts,boxers,briefs △여자팬티 ; panties,underpants,briefs △스타킹 ; stockings,nylons

△팬티스타킹 ; pantyhose △속치마 ; half slip (치마만),slip (슬립…원피스형) △비치 샌들(흔히들 쪼리라고 하는) ; flip-flops,thongs △(일반적인) 구두,신발 ; shoes △두꺼운 천으로 된 신발 ; canvas shoes △버클이나 끈 없이 그냥 신는 신발 ; slip-ons,slip-on shoes,loafers △운동화 ; sneakers (흔히 운동화하면 떠올리게 되는 신발은 sneakers라고 하고 조깅화는 running shoes로 하는 것이 좋다)

⊙ 이름과 관련된 다양한 영어 표현들

- First name / Last name

이름은 물론 name이지만 별명이나 애칭은 nickname이라고 한다.

본명,다시 말해서 공식적인 이름은 real name이라고 하고 줄이지 않은 원래 이름은 full name이라고 하면 된다.

성은 last name,혹은 family name이라고 말하며 영국에서는 surname이라고 하기도 한다.

반면에 성을 제외한 이름은 first name이나 given name으로 말하면 무난하다.

특히 우리는 last name + first name이지만 미국을 포함한 서양인들은 first name + middle name + last name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웬만한 서식에는 이 세 가지를 다 적도록 칸이 마련되어 있다.

이것을 full name이라고 하면 되겠다.

참고로 구어표현 중에 one's middle name이란 게 있는데 이는 그 사람의 성격상 가장 큰 특징을 말할 때 쓴다.

다시 말해서 '성격이 아주 ~하다'는 뜻으로 잘 쓰인다.

Patience is my middle name. (=I am very patient.) 끈기하면 나지.

first name은 given name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first name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last name을 먼저 말하는 나라 사람들이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표현이라고 한다.

이는 성과 달리 이름은 나중에 주어진(given) 것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어휘다.

- Mr. / Mrs. / Miss / Ms.

작가들의 가명이나 필명은 pen name이라고 말한다.

가짜라는 뜻의 접두어 pseudo-를 붙여 pseudonym(가명,필명)이라고도 한다는 것도 알아두자.

참고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뜻의 "익명의"라는 의미를 지닌 anonymous도 중요한 형용사다.

한국은 유교 문화권답게 이름을 부를 때 따지는 것이 많은 편이다.

나이(age),지위(rank),직급(position),사회적 지위(social status)까지 많은 것들을 감안해서 상대를 호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양에서는 서로 친해지면 first name을 부르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의 경우 처음부터 first name으로 불러달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last name을 부르는 사이는 아직 가깝지 않거나 격이 있는 사이를 의미하고,first name은 좀 더 익숙한 사이를 의미하기 때문에 서로 잘 아는 사이, 혹은 부담 없이 대할 수 있는 사이를 가리켜서 first name으로 부르는 사이(on a first name basis)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I'm on a first name basis with him. 그 사람하고 잘 아는 사이야.

물론 아주 친한 사이라면 close를 쓰면 된다.

He and I are very close. 그와 나는 아주 친한 사이야.

예전에는 여성을 부를 때 Mrs.나 Miss가 보편적이었지만 Feminism(여권운동) 덕분에 요즘엔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Ms.(미즈)라고 부르는 것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 지체 높은 사람들에 붙이는 표현들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각하'라고 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각하'란 말 대신 '대통령님'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 대통령은 Mr.Bush처럼 그냥 Mr.만 붙이면 된다.

물론 기자회견장과 같이 격식을 갖춘 공식석상에서 대통령에 대한 호칭은 Mr.President이다.

대통령 영부인은 대문자로 First Lady라고 하지만 영부인을 직접 대고 부를 때는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Mrs.Bush처럼 Mrs.를 붙인다.

외교 관례상 혹은 문서상 상대국 지도자에게 극존칭을 쓰는 경우,Your Excellency (호칭),His(Her) Excellency (지칭)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영국처럼 왕족이 있는 경우엔 His Majesty(왕),Her Majesty(여왕)라고 하며 왕 앞에서 직접 그를 칭할 때는 Your Majesty(전하,폐하)라고 하는 것이 예의에 맞다.

참고로 교황(the Pope)에게는 Your Holiness(성하)라고 말한다는 것도 기억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