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설이 기다리고 있다.

설날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오순도순 이야기가 돋아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 항상 내 곁에 웃음과 행복을 주는 친구들, 학교 선생님…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들이다.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방법은 없을까?

요즘 사람들은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로 소식을 간편하게 전한다.

그러나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는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편지를 써 보면 어떨까.

주위 서점이나 문방구에 가게 되면 전통 옷 그림이 그려진 편지지, 생일축하 편지지, 새해 복을 기원하는 편지지 등 다양한 종류의 편지지들을 볼 수 있다.

편지지에 한글자 한글자 정성을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 준다면 감동이 배로 다가올 것이다.

받는 사람은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흐르게 되고 보내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설이 지나면 곧 개학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편지로 소식을 전해보자.

박민수 생글기자(경기고 2년) parkm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