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100달러 찍었다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찍었다.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장중 한때 지난해 종가보다 4.02달러 오른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100달러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 결국 99.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가격은 지난해 11월23일 세운 종전 최고기록 98.18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미국 경기는 물론 세계경기 전체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까지 급등하는군요.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요즘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대운하 특별법 6월 임시국회서 처리

정부는 내년 초 한반도 대운하를 착공하기 위해 '한반도 대운하 특별법'을 제정, 제18대 국회 구성 이후 오는 6월 열릴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환경부 문화재청 등으로 범정부 한반도 대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추진에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 특별법을 만들어 필요한 절차를 1년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환경 오염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한반도 대운하 공사가 곧 착공될 모양입니다.

절차를 단축하기 위해 특별법도 만든다니 생각보다 일찍 운하가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겠네요.

⊙ 홍보처 폐지, 기자실 원상 복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을 담당해 온 국정홍보처를 폐지하고 홍보처가 통폐합한 기자실을 원상 복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국정홍보처 폐지 여부와 관련,"최종 결론은 정부 조직개편의 종합적 틀 속에서 검토될 것이지만 폐지는 당선인의 공약이었다"고 밝히고,기자실 원상 복구에 대해서는 "이미 원상 회복하겠다는 것은 당선인도 여러 번 밝혔고 한나라당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정부가 정권 말기에 밀어붙였던 취재선진화 방안이 원위치될 것 같군요.

이유야 어찌됐던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를 막는 조치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큽니다.


통폐합한 기자실을 원상 복구하는 비용은 결국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