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아파트 공급 늘어난다

내년에 전국에서 공급될 신규 분양아파트는 33만1000여 가구로 올해보다 3만여 가구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분양 예정 아파트를 포함한 올해 공급 물량 30만714가구보다 10.3%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만4303가구,인천·경기 9만9930가구,지방 16만7434가구 등이다.

서울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91.7% 늘어나는 반면 인천·경기는 19.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의 주택난을 감안하면 반갑기도 하고 지방의 미분양 사태를 떠올리면 걱정이 되기도 하는군요.

가장 주택난이 심한 서울에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주택이 공급된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 미국,우량 주택담보 대출도 위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파문이 신용도가 한단계 높은 '알트-에이(Alt-A) 모기지'로 옮겨붙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신용도가 가장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 모기지'도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용평가사인 S&P는 최근 미국에서 "알트-에이 모기지의 연체가 늘어 이를 토대로 발행된 채권 70억달러 어치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 중 서브프라임과 알트-에이,그리고 신용등급이 가장 좋은 프라임 모기지를 포함한 전체 모기지 연체율(30일 이상)은 전체의 5.59%를 기록해 1986년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이제 모든 주택담보 대출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입니다.

국내에도 최근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데 미국발 신용경색의 영향이 최소화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초·중·고 낡은 책·걸상 전면 교체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오래된 책·걸상과 화장실이 완전히 사라진다.

서울시는 496억원을 들여 책·걸상 교체등 각종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143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에 130억원을 추가로 들여 10년 이상 된 책상과 걸상을 100% 교체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체격은 커진 반면 대부분 학교의 책·걸상 크기는 예전 그대로여서 앉아 있기조차 불편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서울시가 이를 모두 교체한다니 다행입니다.

서울시 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하루 빨리 오래된 책·걸상을 교체해줬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