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발표 후 올해 지원성향 파악해야
의약학 상승세, 로스쿨 도입 등 변수
대학별로 비교내신(졸업년도) 허용 반드시 확인
우여곡절 속에 수능 성적이 당초 12일에서 7일로 앞당겨 발표됐다.
수능 성적표가 나왔다고 해서 자신의 수능 성적만을 기준으로 배치표상의 지원가능 대학을 곧바로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원서접수 기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으므로 신문 사회면,입시기관 발표자료를 토대로 올해 지원 성향을 파악하고 심사숙고한 뒤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입시제도의 변화(수능과 학생부의 등급제)에 따른 걱정이 앞선 탓인지 하향 안정 지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고려치 않은 합격 위주의 하향 안정 지원은 윈치 않는 재수의 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최근 몇 년째 의약학 계열의 강세가 지속되었고,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관련 학과의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2009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도 새로운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1. 모집군별 원서접수기간 확인
원서 접수기간은 '가'군,'나'군,또는'가/나'군에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20(목)~25일(화)까지,'다'군,'가/다'군,'나/다'군,'가/나/다'으로 모집하는 대학들은 21(금)~26일(수)까지다.
쉽게 말해 '다'군이 포함된 대학은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나군 모집 대학에 지원하려면서 26일을 최종 접수마감일로 착각해 지원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자. 2. 서울소재 주요 대학 '가/나'군에서 모집
정시모집에서 가군은 130개 대학 6만6241명,나군은 127개 대학 6만6502명,다군은 135개 대학 4만7329명을 모집한다.
서울 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주요 대학들은 가,나군에서 주로 많이 모집한다.
해마다 많은 수험생들이 가,나군에서의 합격을 목표로 지원한다.
다군은 모집인원이 적고 지원할 대학이 많지 않아 합격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모집인원의 2~3배수 이상의 예비합격자 번호를 받더라도 추가로 합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3. 학생부 반영방법과 학년별 반영비율 확인
올해 대학별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대학이 적지 않다.
내신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들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크다고 해서 낙담하지 말고 지원대학의 학생부 각 등급 간 격차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대개의 경우 1~4등급 간의 점수 차이가 적고 5등급 이하 등급 간 점수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학년별 내신 성적 반영비율도 유심히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세종대 숭실대 등은 1,2학년 각각 30%,3학년 40%를 반영하고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3학년 성적을 50% 반영한다.
4. 수능 반영영역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영역으로 조합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언어,수리,외국어 등 세 영역과 사탐/과탐 중 한 영역 등 언·수·외·탐을 모두 반영하는 '3+1' 체제 대학이 많다.
지난해 자연계열의 '2+1' 반영 대학 중 경희대 동국대 아주대 한양대 숭실대 등은 올해는 모두 '3+1' 체제로 변경되었다.
올해 수능 '2+1' 체제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기대 국민대 삼육대 서울산업대 서울여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중앙대(안성) 한국외대(용인) 등이며 홍익대 자연계열처럼 언·수·외·탐 4개 영역 중 필수지정 영역 없이 3개 영역을 선택하는 대학도 있다.
5. 점수대별 지원전략
최상위권은 가,나,다군 모집 중 사실상 가,나군 두 번의 기회가 있는 셈이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가,나군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수능 반영방법,가중치 적용 여부,학생부,대학별고사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지원자끼리의 수능점수대가 엇비슷하므로 논술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가,나군 중 한 곳은 소신 지원을,한 곳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위권 점수대는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확정된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다시 확인하고 수능 반영영역과 가중치를 살펴 가장 유리한 조합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점수대는 지방소재 대학들에 지원가능하다.
지방대학들 중에는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진 대학들이 많으므로 수능 성적과 아울러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지원대학 산출방식으로 계산해봐야 한다.
이동훈 배치표닷컴 입시전략연구소장 info@batchpyo.com
의약학 상승세, 로스쿨 도입 등 변수
대학별로 비교내신(졸업년도) 허용 반드시 확인
우여곡절 속에 수능 성적이 당초 12일에서 7일로 앞당겨 발표됐다.
수능 성적표가 나왔다고 해서 자신의 수능 성적만을 기준으로 배치표상의 지원가능 대학을 곧바로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원서접수 기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으므로 신문 사회면,입시기관 발표자료를 토대로 올해 지원 성향을 파악하고 심사숙고한 뒤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입시제도의 변화(수능과 학생부의 등급제)에 따른 걱정이 앞선 탓인지 하향 안정 지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고려치 않은 합격 위주의 하향 안정 지원은 윈치 않는 재수의 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최근 몇 년째 의약학 계열의 강세가 지속되었고,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관련 학과의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2009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도 새로운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1. 모집군별 원서접수기간 확인
원서 접수기간은 '가'군,'나'군,또는'가/나'군에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20(목)~25일(화)까지,'다'군,'가/다'군,'나/다'군,'가/나/다'으로 모집하는 대학들은 21(금)~26일(수)까지다.
쉽게 말해 '다'군이 포함된 대학은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나군 모집 대학에 지원하려면서 26일을 최종 접수마감일로 착각해 지원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자. 2. 서울소재 주요 대학 '가/나'군에서 모집
정시모집에서 가군은 130개 대학 6만6241명,나군은 127개 대학 6만6502명,다군은 135개 대학 4만7329명을 모집한다.
서울 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주요 대학들은 가,나군에서 주로 많이 모집한다.
해마다 많은 수험생들이 가,나군에서의 합격을 목표로 지원한다.
다군은 모집인원이 적고 지원할 대학이 많지 않아 합격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모집인원의 2~3배수 이상의 예비합격자 번호를 받더라도 추가로 합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3. 학생부 반영방법과 학년별 반영비율 확인
올해 대학별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대학이 적지 않다.
내신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들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크다고 해서 낙담하지 말고 지원대학의 학생부 각 등급 간 격차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대개의 경우 1~4등급 간의 점수 차이가 적고 5등급 이하 등급 간 점수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학년별 내신 성적 반영비율도 유심히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세종대 숭실대 등은 1,2학년 각각 30%,3학년 40%를 반영하고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3학년 성적을 50% 반영한다.
4. 수능 반영영역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영역으로 조합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언어,수리,외국어 등 세 영역과 사탐/과탐 중 한 영역 등 언·수·외·탐을 모두 반영하는 '3+1' 체제 대학이 많다.
지난해 자연계열의 '2+1' 반영 대학 중 경희대 동국대 아주대 한양대 숭실대 등은 올해는 모두 '3+1' 체제로 변경되었다.
올해 수능 '2+1' 체제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기대 국민대 삼육대 서울산업대 서울여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중앙대(안성) 한국외대(용인) 등이며 홍익대 자연계열처럼 언·수·외·탐 4개 영역 중 필수지정 영역 없이 3개 영역을 선택하는 대학도 있다.
5. 점수대별 지원전략
최상위권은 가,나,다군 모집 중 사실상 가,나군 두 번의 기회가 있는 셈이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가,나군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수능 반영방법,가중치 적용 여부,학생부,대학별고사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지원자끼리의 수능점수대가 엇비슷하므로 논술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가,나군 중 한 곳은 소신 지원을,한 곳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위권 점수대는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확정된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다시 확인하고 수능 반영영역과 가중치를 살펴 가장 유리한 조합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점수대는 지방소재 대학들에 지원가능하다.
지방대학들 중에는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진 대학들이 많으므로 수능 성적과 아울러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지원대학 산출방식으로 계산해봐야 한다.
이동훈 배치표닷컴 입시전략연구소장 info@batchp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