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차 논술, 면접 실시대학

고려대, 단국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수시2-2모집 지원 결정 후 대학별고사에 주력해야

수능시험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아직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우선 주요 입시분석기관의 수능 가채점 예상등급을 확인하고 수시 2-2 모집 지원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수시 2-2 대학별 전형요소를 살펴보고 학생부,대학별고사 등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의 지원을 적극 검토해보자.

⊙고려대(논술)

고려대 일반우수자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인문계에서는 심리학과가 77 대 1,의과대학이 174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대학들보다 비교적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재수생 이상에서 논술 성적으로 비교내신 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논술고사는 올해 4월 치러진 모의고사 형식과 동일하게 출제될 예정이다.

인문계는 세 문항이 출제되었는데 문제 구성을 살펴보면 요약,핵심 논지 파악 및 설명,통계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계는 총 여섯 문항으로,수리·과학 분야의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추론하고 확장,논리적인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시험시간은 각각 세 시간이 주어진다. 시험 전 고려대 홈페이지에서 '2008학년도 논술백서'를 반드시 참조하도록 하자.


[대입길잡이]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2 모집 특집: 대학별고사 준비⑤


⊙단국대(면접)

일반학생 전형으로 305명을 모집하며 학생부 40%와 면접 6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면접고사가 실시되는데,면접 방식은 질의응답식의 심층면접이며 지적능력,사고력,이해력,표현력을 평가한다.

답변 준비시간 20분이 주어지며 개인별 6분간 진행된다.

인문계는영어·국어,자연계는 영어·수학 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서울여대(논술)

일반학생 전형(논술)은 학생부 50%와 논술 5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논술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기출문제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두 문항이 출제되며 제시된 도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와 두 개 이상의 제시문을 이해 분석하고 논제에 따라 논증하는 문제로 구성된다.

답안 분량은 제한이 없고 100분 내외의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연세대(논술)

2차 모의논술과 유사하게 출제될 전망이다.

인문계의 경우 총 세 문제가 출제되는데,제시문 이해,제시문 간 공통점 차이점 비교 분석,자신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자연계는 세 문항 총 8개 문제로,문제 구성은 수리,물리·지구과학,화학·생물 관련 문제로 출제되었다.

모의논술 채점 결과 인문계는 지나치게 긴 도입부(서론)와 복잡한 문단 구성이 주요 감점 대상이었다.

자연계는 비논리적인 문장을 피하고 적절한 수식과 그림으로 설명한 답안이 고득점을 얻었다.

⊙중앙대(면접)

중앙대의 면접은 조별 면접방식(다 대 다 면접)으로 약 20분간 진행된다.

제시된 문제를 풀고 면접관들로부터 질문과 평가를 받는 형식이며 계열별 특성에 따라 문제가 출제된다.

예를 들어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 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한국외국어대

외대 프런티어Ⅱ 전형에서는 논술로만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성적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므로 지원자는 외대 논술유형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며 전체 답안분량은 1800~2000자 정도이다.

주로 철학적이고 근원적인 가치를 묻는 주제가 선정되었고,최근 들어 도표 그림 등 다양한 자료와 제시문이 출제되었다.

수시 2-1의 논술을 살펴보면 총 네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제시문,자료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비교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제시문을 개별적인 글로 파악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공통 주제를 찾아내야 한다.

이동훈 배치표닷컴 입시전략연구소장 info@batchp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