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논술 출제유형ㆍ채점결과 꼼꼼히 분석하자
주요 대학들의 수시 2-1 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었다.이제 경쟁률은 잊어버리고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대학별고사에 온힘을 기울여야 한다.수능과 학생부가 등급제로 변경되면서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올해부터 변화된 통합교과형 논술경향에 맞춰 철저히 대비토록 하자.
1.지원대학의 논술 출제유형·경향 파악부터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논술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지원대학의 논술 출제유형과 최근 출제경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시험시간,전체 답안분량,총 몇 문제가 출제되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논제 파악과 제시문 요약,제시문 간 상호관계를 파악하고 논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지난해보다 총 문제수가 증가하고 세분화되면서 전체 답안분량과 시험시간이 길어졌다.
2.계열별로 논술 분리 출제
올해 통합교과형 논술의 주요특징 중 하나가 계열별 논술이 강화된 것이다.물론 경희대,숙명여대 등과 같이 공통문제를 출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인문계는 수리논술 비중이 줄고 언어논술을 중심으로 출제된다.반면 자연계는 수학·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어서 언어논술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다.수시에서 실시되는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유형이 다르고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기출문제나 최근 실시된 모의논술을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
3.자연계 논술,작년 1개 대학→올해 22개 대학
자연계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 숙명여대 한 곳 뿐이었지만 올해는 서울 주요 대학들을 포함,총 22개 대학으로 늘어났다.인문계 수험생과 비교할 때 자연계 학생이 수리·과학논술을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준비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지금부터라도 고등학교 수학,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 위주의 학습을 통해 준비하도록 하자.
4.모의논술 채점결과 분석이 고득점 비결
지원한 학과에서 치러지는 논술고사는 보통 계열별로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되지만 서강대의 경우 인문사회,경영경제,자연계열 등 3개 계열로 구분되기도 한다.교차지원이 가능한 학과의 경우에는 정확히 어느 계열로 논술을 응시해야 하는지 모집요강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자.그 다음엔 대학이 공개한 논술고사 예시문항,모의논술,최근 2년간 기출문제를 자세히 분석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하자.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학에서 논술답안을 평가할 때는 이해분석력,논리력,창의력,표현력 등 4가지 영역을 주로 평가하는데 각 대학별로 평가배점이 다르다.모집요강이나 입시자료집에 설명된 평가지침과 평가기준은 뜬구름 잡는 식의 설명이 많아 수험생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
논술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방법을 쉽게 실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 바로 모의논술 채점결과다.모의논술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실례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실전에서 참조·응용할 유의사항들이 적지 않다.서강대,이화여대 등 모의논술을 실시하지 않은 대학은 작년과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작년 수시 1,2학기 기출문제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모의논술을 실시한 대학은 새롭게 변화된 문제유형은 물론 채점결과도 자세히 분석해봐야 한다.
5.교과서가 기본이다.
지난해 1~2 문제가 출제됐던 것에 비해 올해는 3~4 문제씩 문항이 세분화된 점에 유의하자.따라서 제시문 수와 분량도 그만큼 많이 늘었다.제시문은 동서양 고전,신문 사설·칼럼,시사,전문잡지 등 다양한 곳에서 출제되지만 무엇보다 교과서가 기본임을 명심해야 한다.최근 실시된 주요 대학들의 모의논술을 살펴보면 전체 제시문 중 교과서 지문을 활용한 비율이 보통 20~30% ,많게는 50%에 이른다.
6.판에 박힌 답안은 금물
각 대학 입학설명회에서 입학처장이나 논술출제위원장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이 외워쓰다시피한 글은 절대로 고득점을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논술시험장에서 자신이 공부해서 알고 있는 논제가 출제된다면 생소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보다 제시문을 두세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익숙한 논제가 나왔을 때 흔히 범하는 실수가 출제자의 의도를 무시한 채 이전에 알고 있던 내용을 그대로 쓰는 경우이다.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반드시 지켜야하고 출제자의 처지에서 이해하도록 노력하자.하지만 아무리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도 제시문에 바탕을 두지 않은 답안은 감점 대상이다.쉽게 말해 글의 흐름상 관계없는 내용이 나오거나 논지에서 벗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
7.유의사항과 맞춤법 확인은 기본
논술시험지를 받고 나서 처음 할 일은 글자수,필기도구 제한 등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개요를 짜고나서 실제로 답안을 작성할 때 문장은 짧고 명료한 문장이 좋다.길고 장황한 문장은 외워 쓴 답안처럼 보이기 쉽고 두서없이 쓰기 마련이다.표현력의 기본이 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주어·서술어 일치도 답안 제출 전에 한번 더 점검해 보자.
8.시간 안배 중요,실전연습 꾸준히
논술은 단기간에 준비가 어려운 만큼 정시 논술고사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나가야 한다.논술이 아무리 자신있다고 해도 주어진 시간 안에 분량을 채우지 못해 제시간에 답안을 제출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실제 시험시간을 같은 조건에서 꾸준히 연습하자.
이동훈 배치표닷컴 입시전략연구소장 info@batchpyo.com
주요 대학들의 수시 2-1 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었다.이제 경쟁률은 잊어버리고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대학별고사에 온힘을 기울여야 한다.수능과 학생부가 등급제로 변경되면서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올해부터 변화된 통합교과형 논술경향에 맞춰 철저히 대비토록 하자.
1.지원대학의 논술 출제유형·경향 파악부터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논술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지원대학의 논술 출제유형과 최근 출제경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시험시간,전체 답안분량,총 몇 문제가 출제되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논제 파악과 제시문 요약,제시문 간 상호관계를 파악하고 논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지난해보다 총 문제수가 증가하고 세분화되면서 전체 답안분량과 시험시간이 길어졌다.
2.계열별로 논술 분리 출제
올해 통합교과형 논술의 주요특징 중 하나가 계열별 논술이 강화된 것이다.물론 경희대,숙명여대 등과 같이 공통문제를 출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인문계는 수리논술 비중이 줄고 언어논술을 중심으로 출제된다.반면 자연계는 수학·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어서 언어논술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다.수시에서 실시되는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유형이 다르고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기출문제나 최근 실시된 모의논술을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
3.자연계 논술,작년 1개 대학→올해 22개 대학
자연계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 숙명여대 한 곳 뿐이었지만 올해는 서울 주요 대학들을 포함,총 22개 대학으로 늘어났다.인문계 수험생과 비교할 때 자연계 학생이 수리·과학논술을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준비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지금부터라도 고등학교 수학,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 위주의 학습을 통해 준비하도록 하자.
4.모의논술 채점결과 분석이 고득점 비결
지원한 학과에서 치러지는 논술고사는 보통 계열별로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되지만 서강대의 경우 인문사회,경영경제,자연계열 등 3개 계열로 구분되기도 한다.교차지원이 가능한 학과의 경우에는 정확히 어느 계열로 논술을 응시해야 하는지 모집요강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자.그 다음엔 대학이 공개한 논술고사 예시문항,모의논술,최근 2년간 기출문제를 자세히 분석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하자.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학에서 논술답안을 평가할 때는 이해분석력,논리력,창의력,표현력 등 4가지 영역을 주로 평가하는데 각 대학별로 평가배점이 다르다.모집요강이나 입시자료집에 설명된 평가지침과 평가기준은 뜬구름 잡는 식의 설명이 많아 수험생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
논술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방법을 쉽게 실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 바로 모의논술 채점결과다.모의논술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실례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실전에서 참조·응용할 유의사항들이 적지 않다.서강대,이화여대 등 모의논술을 실시하지 않은 대학은 작년과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작년 수시 1,2학기 기출문제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모의논술을 실시한 대학은 새롭게 변화된 문제유형은 물론 채점결과도 자세히 분석해봐야 한다.
5.교과서가 기본이다.
지난해 1~2 문제가 출제됐던 것에 비해 올해는 3~4 문제씩 문항이 세분화된 점에 유의하자.따라서 제시문 수와 분량도 그만큼 많이 늘었다.제시문은 동서양 고전,신문 사설·칼럼,시사,전문잡지 등 다양한 곳에서 출제되지만 무엇보다 교과서가 기본임을 명심해야 한다.최근 실시된 주요 대학들의 모의논술을 살펴보면 전체 제시문 중 교과서 지문을 활용한 비율이 보통 20~30% ,많게는 50%에 이른다.
6.판에 박힌 답안은 금물
각 대학 입학설명회에서 입학처장이나 논술출제위원장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이 외워쓰다시피한 글은 절대로 고득점을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논술시험장에서 자신이 공부해서 알고 있는 논제가 출제된다면 생소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보다 제시문을 두세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익숙한 논제가 나왔을 때 흔히 범하는 실수가 출제자의 의도를 무시한 채 이전에 알고 있던 내용을 그대로 쓰는 경우이다.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반드시 지켜야하고 출제자의 처지에서 이해하도록 노력하자.하지만 아무리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도 제시문에 바탕을 두지 않은 답안은 감점 대상이다.쉽게 말해 글의 흐름상 관계없는 내용이 나오거나 논지에서 벗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
7.유의사항과 맞춤법 확인은 기본
논술시험지를 받고 나서 처음 할 일은 글자수,필기도구 제한 등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개요를 짜고나서 실제로 답안을 작성할 때 문장은 짧고 명료한 문장이 좋다.길고 장황한 문장은 외워 쓴 답안처럼 보이기 쉽고 두서없이 쓰기 마련이다.표현력의 기본이 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주어·서술어 일치도 답안 제출 전에 한번 더 점검해 보자.
8.시간 안배 중요,실전연습 꾸준히
논술은 단기간에 준비가 어려운 만큼 정시 논술고사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나가야 한다.논술이 아무리 자신있다고 해도 주어진 시간 안에 분량을 채우지 못해 제시간에 답안을 제출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실제 시험시간을 같은 조건에서 꾸준히 연습하자.
이동훈 배치표닷컴 입시전략연구소장 info@batchp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