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美쇠고기 식탁 오를 듯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이 통제되는 국가'로 판정, 갈비 등 뼈있는 부위까지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터주자 미국 정부가 한국에 쇠고기의 전면 수입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곧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올 추석 이전에 LA갈비 등 미국산 쇠고기가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국제기관의 평가가 나오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겠다'고 했는데 OIE에서 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안전한 쇠고기가 싼 값에 수입된다면 소비자로서는 환영할 일이지요.

◆박수근 '빨래터' 그림 45억원

박수근 화백(1914~1965)의 1950년대 후반 작품 '빨래터'(37×72cm)가 45억2000만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2일 실시한 경매에서 시작가 33억원에 출발한 이 작품은 전화 응찰자들의 경합 끝에 45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헉! 그림 한점이 45억원이라니! 그림 그리는 데 비용은 얼마나 들었을까요? 그림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유는 그림의 희소가치, 즉 소장가치 때문이랍니다.

◆인터넷 음란물 감지 기술 개발

인터넷에 떠도는 음란물을 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인터넷 포털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포르노 동영상이 98%까지 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첨단 오디오·비디오 인식 기술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판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음란물은 걸러 내기만 할 것이 아니라 법에 의거 처벌해야 합니다. 어쨌든 사이버상에 음란물 유통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니 기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