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은 학생부나 수능으로 우선 선발

[대입 길잡이] 대학별 전형 및 지원전략 분석 ⑬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서울특별시가 설립·운영하는 공립대학이다.

따라서 전체 재학생의 40%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국립대학 수준으로 등록금을 낮게 책정해 우수한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서울시립대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입시제도 변경으로 일부 전형 및 전형요소를 불가피하게 조정하였을 뿐,2007학년도 입학전형의 기본틀을 유지함으로써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아직 전형별로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시 특별전형과 논술·면접방식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수시 2-1 성적우수자 전형 모집인원 확대, 면접성적 60% 반영

올해 서울시립대 입학전형의 주요특징으로는 △수시 2-1과 2-2로 분할 모집 △면접형인 고교성적우수자 전형 모집인원 확대 △수시·정시 우선선발제 도입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수시 2-1 모집에서는 고교성적우수자와 특기자 특별전형이 실시되는데,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체 정원의 20%(333명)로 확대했다.

심층면접이 60%나 반영되며 2개 문항 중 1개를 선택해 30분 동안 생각을 정리한 뒤 답변하는 방식이다.

면접위원 한 명과 1 대 1로 한 학생당 20분가량 진행된다.

인문계열은 사회,역사 분야에서 논쟁적인 문제를, 자연계열은 수리·과학적 지식과 논리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다.

◆특기자 전형 특기재평가는 면접으로

외국어·수학·과학·한문·체육 분야의 우수자가 지원할 수 있는 특기자 전형은 아직 지원자격 및 최저학력기준을 확정,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 특기자는 TOEFL, TOEIC, TEPS 시험에서 일정수준 이상이어야 하며 한문은 한자능력검정시험과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 수학은 수학올림피아드와 수학경시대회, 과학은 과학올림피아드 등 학교에서 인정한 대회의 수상실적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전형요소 중 특기재평가는 응시자가 제출한 특기성적 및 서류에 근거해 면접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외국어(영어) 특기자의 경우 영어 인터뷰로 진행된다.
[대입 길잡이] 대학별 전형 및 지원전략 분석 ⑬ 서울시립대
◆수시 2-1과 2-2 중복지원 가능

수시 2-2 서울시 소재 고교학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 혹은 수능성적이 우수한 50%의 인원을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무관하게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 인원은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석차등급,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과성적 90%와 비교과 10%가 각각 반영되는데, 비교과는 출결사항만 반영되므로 거의 모든 지원자가 만점을 받는다.

수시 2-1과 2-2 모집 간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수능·내신 반영비율 높지만 논술이 당락에 큰 영향

정시모집에서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는 각각 30%,수리와 사탐은 각각 20%씩 반영되며, 자연계열은 수리와 외국어가 각각 30%씩,언어와 과탐이 각각 20%씩 반영된다.

탐구영역은 2개과목이 반영된다.

전형요소 중 수능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지만, 실질 반영비율을 감안하면 10%를 차지하는 논술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시 논술은 고전을 중심으로 출제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엔 고전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지리 역사 등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각 제시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 논리적 사고력, 글쓰기 능력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동훈 배치표닷컴 입시전략연구소장 info@batchp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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