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우수공학인 전형은 과학고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HYU-프런티어 전형도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학생에게 유리하다.
이들 전형으로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입학금 및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해외 유학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새로 신설된 리더십우수자 전형은 학생회 간부를 1학기 이상 지내거나 봉사시간이 총 150시간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재능우수자 전형은 한양대가 인정하는 과학 음악 미술 체육 연기분야의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입상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서류성적이 70~80% 반영으로 절대적이다.
장애인 자녀,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및 군 부사관 재직자 자녀가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올해부터 사랑의 실천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 전형별로 재학생·졸업생 지원 제한 살펴봐야
공인 외국어 성적이 우수하다면 세계화 전형과 국제학부 전형을 지원할 수 있다.
세계화전형은 학생부를 포함하는 일괄 합산방식으로 재수생까지 지원 제한이 있지만, 국제학부 전형은 3수생 이상도 응시가 가능하고 서류성적으로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다.
면접은 면접위원 3명이 수험생 1명을 대상으로 약 30분간 질문하는 형식이다.
전공에 관련된 과목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평소에 관련 과목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질문·답변 형식의 모의훈련이 필요하다.
◆ 자연계 논술에 수리·과학 문항출제 등 계열별로 강화
정시모집에서 자연계 지원자는 지난해의 수능 2+1에서 올해 3+1체제로 언어영역이 추가로 반영되고 학생부에서도 국어교과가 반영된다는 점에 주목하자. 계열별로 수능 반영비율이 큰 영역은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가 각각 30%, 자연계는 수리와 외국어가 각각 35%씩 반영된다.
수시·정시에 자연계 논술이 추가되는 올해 통합교과형 논술은 작년 11월 치러졌던 모의논술고사로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500자 분량의 공통 문항과 계열별로 인문계는 1400자 분량의 한 문항이, 자연계는 수리 및 과학 소재와 관련된 세 문항이 분리돼 출제됐다.
계열별 논술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인문계는 제시문들을 비교·분석해 대안을 찾고, 자연계는 과학교과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