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생활비 세계 11번째

서울이 세계에서 11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 조사기관인 EIU가 전세계 132개 주요 도시의 생활비 지수를 조사한 결과,서울은 지난해(13위)보다 두계단 올라 아시아에서 일본 도쿄(5위),오사카(6위)에 이어 세 번째로 나타났다.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프랑스 파리,덴마크 코펜하겐 순이었다.

-생활비가 서울보다 더 드는 1~10위가 모두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2배인 4만달러 안팎의 유럽,일본 도시들입니다.

소득 대비 생활비는 서울이 사실상 가장 비싼 셈입니다.

우리나라는 유통구조 문제도 있지만 비싸야 잘 팔리는 그릇된 소비행태로 인해 물가에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고 합니다.

◎ 뼛조각 없는 미국 쇠고기 수입

정부는 뼛조각이 발견되지 않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이달 중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미국산 쇠고기 검역 관련 고위급 협의에서 뼛조각이 검출된 상자만 반송·폐기하고 나머지 선적분은 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3월 중 시행하겠다고 미국 측에 통보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한·미FTA 협상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미국 측에 제안했군요.

조그만 뼛조각 하나만 나와도 전량 반송시킨 것은 지나친 면이 있었습니다.

농민들도 배려해야겠지만 쇠고기가 너무 비싸 사먹기 힘든 도시 서민들도 함께 생각해 줘야죠.

◎ LG전자 대졸임금 8년만에 동결

LG전자는 외환위기 이후 8년 만에 대졸 사무직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사무직 직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을 2.25%로 정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동결했다.

이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의 안팎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해마다 기업의 임금을 꼭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영 사정에 따라 좋을 때는 더 올려주더라도,나쁠 때는 동결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임금 업체인 두 회사는 최근 해외업체들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