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수능 영역별 등급 점수화… 상위 등급자에 유리
서울 주요대와 달리 정시 모집인원 전체의 65%로 늘려
고려대의 2008학년도 전형계획은 학생 선발의 다양화를 통해 우수인재를 뽑겠다는 기본원칙 아래 선발 경로를 다양화한 점이 특징이다.
고려대는 입시정책의 잦은 변화가 수험생,학부모와 교사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점을 고려하여 기본 틀을 유지하되 변경 내용을 최소화한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대학들의 전형 기본계획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가 눈에 띈다.
◆모의논술 채점에 고교 교사 참여도 검토
고려대 입시의 주요 특징으로는 △논술 비중 축소 △수시·정시 우선선발 도입 △정시 선발인원 확대 △교과성적의 과목별 차등 적용 등으로 요약된다.
작년 수시모집에서 최고 70%까지 반영하던 논술 비율을 올해에는 50%까지 줄였다.
따라서 새로운 유형의 논술로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기존 수시 논술문제를 활용하여 준비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고려대는 논술 모의고사를 수시모집이 진행되기 이전에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제유형과 시행 방법은 이달 중 발표한다.
또한 채점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대학과 고교의 정보교환을 위해 논술 모의고사 채점에 고교 교사들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학생부 석차 평균 2등급 돼야 합격권
주로 정시모집에서 실시되었던 우선선발은 수시모집에서도 실시하며 모집인원의 최대 50%를 일반선발과 동일한 전형요소인 논술 및 학생부로 선발한다.
하지만 논술 반영비율이 일반선발의 논술비중 50%보다 큰 80%까지 반영된다.
평균적으로 고려대의 일반전형에 합격한 수험생들의 교과 평균 석차 백분율은 10% 내외였다.
석차등급으로 반영되는 올해에는 평균 등급이 2등급 이내여야 합격권을 바라볼 수 있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과 산출방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교과성적을 과목별 차등적용 할 예정이다.
또 서울 주요대학들이 수시 1학기를 폐지하고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을 늘린 반면 고려대는 정시 모집인원을 65%로 늘렸다.
◆귀국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KU' 전형
수시 특별전형은 전체 정원의 5% 가량을 모집할 예정이며,크게 글로벌인재 전형과 과학영재 전형으로 나뉠 수 있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다시 인문계와 국제학부로 분리되는데,인문계는 서류와 논술로,국제학부는 서류와 영어면접으로 전형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고교를 졸업하였거나 이와 동등 학력 이상이면 되는데,서류평가에서 SAT-,SAT-Ⅱ,AP,TOEFL,수상경력,제2외국어 공인성적,추천서 등이 반영된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작년(189명 모집) 2.57 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TOEFL과 영어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의 어학 실력과 자격요건을 고려하여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과학영재 전형은 과학전문교과를 이수해야 하며,학생부 서류에 비해 수리면접의 비중이 크다.
특히 올해 고려대의 주목할 만한 특별전형은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귀국 유학생이 관심을 가질만한 글로벌 KU 전형이다.
글로벌인재 전형처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지만 서류와 고교성적이 각각 50%씩 반영된다.
자연계 학생도 모집대상이다.
◆수능등급 점수화,상위 등급자에 유리
정시모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수능 영역별 등급의 점수화이다.
고려대가 발표한 수능 영역별 등급 점수표(예시)를 살펴보면 등급간 점수차이가 상위 등급학생에게 유리하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언어와 외국어영역 1·2등급 간 점수차이는 각각 4점,3점이지만 3·4등급간의 점수차이는 각각 7점,9점이다.
수능은 수시에서도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일반선발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되며,정시 우선선발에서도 100% 반영되므로 수시·정시 모두 절대적인 전형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동점자가 발생하면 수능,논술,학생부 순으로 선발한다.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은 수능에서 직업탐구를 허용함으로써 반영영역은 확대하였으나 수능 언·수·외 3개 영역 2등급 이내이고,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은 보다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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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와 달리 정시 모집인원 전체의 65%로 늘려
고려대의 2008학년도 전형계획은 학생 선발의 다양화를 통해 우수인재를 뽑겠다는 기본원칙 아래 선발 경로를 다양화한 점이 특징이다.
고려대는 입시정책의 잦은 변화가 수험생,학부모와 교사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점을 고려하여 기본 틀을 유지하되 변경 내용을 최소화한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대학들의 전형 기본계획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가 눈에 띈다.
◆모의논술 채점에 고교 교사 참여도 검토
고려대 입시의 주요 특징으로는 △논술 비중 축소 △수시·정시 우선선발 도입 △정시 선발인원 확대 △교과성적의 과목별 차등 적용 등으로 요약된다.
작년 수시모집에서 최고 70%까지 반영하던 논술 비율을 올해에는 50%까지 줄였다.
따라서 새로운 유형의 논술로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기존 수시 논술문제를 활용하여 준비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고려대는 논술 모의고사를 수시모집이 진행되기 이전에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제유형과 시행 방법은 이달 중 발표한다.
또한 채점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대학과 고교의 정보교환을 위해 논술 모의고사 채점에 고교 교사들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학생부 석차 평균 2등급 돼야 합격권
주로 정시모집에서 실시되었던 우선선발은 수시모집에서도 실시하며 모집인원의 최대 50%를 일반선발과 동일한 전형요소인 논술 및 학생부로 선발한다.
하지만 논술 반영비율이 일반선발의 논술비중 50%보다 큰 80%까지 반영된다.
평균적으로 고려대의 일반전형에 합격한 수험생들의 교과 평균 석차 백분율은 10% 내외였다.
석차등급으로 반영되는 올해에는 평균 등급이 2등급 이내여야 합격권을 바라볼 수 있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과 산출방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교과성적을 과목별 차등적용 할 예정이다.
또 서울 주요대학들이 수시 1학기를 폐지하고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을 늘린 반면 고려대는 정시 모집인원을 65%로 늘렸다.
◆귀국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KU' 전형
수시 특별전형은 전체 정원의 5% 가량을 모집할 예정이며,크게 글로벌인재 전형과 과학영재 전형으로 나뉠 수 있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다시 인문계와 국제학부로 분리되는데,인문계는 서류와 논술로,국제학부는 서류와 영어면접으로 전형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고교를 졸업하였거나 이와 동등 학력 이상이면 되는데,서류평가에서 SAT-,SAT-Ⅱ,AP,TOEFL,수상경력,제2외국어 공인성적,추천서 등이 반영된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작년(189명 모집) 2.57 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TOEFL과 영어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의 어학 실력과 자격요건을 고려하여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과학영재 전형은 과학전문교과를 이수해야 하며,학생부 서류에 비해 수리면접의 비중이 크다.
특히 올해 고려대의 주목할 만한 특별전형은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귀국 유학생이 관심을 가질만한 글로벌 KU 전형이다.
글로벌인재 전형처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지만 서류와 고교성적이 각각 50%씩 반영된다.
자연계 학생도 모집대상이다.
◆수능등급 점수화,상위 등급자에 유리
정시모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수능 영역별 등급의 점수화이다.
고려대가 발표한 수능 영역별 등급 점수표(예시)를 살펴보면 등급간 점수차이가 상위 등급학생에게 유리하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언어와 외국어영역 1·2등급 간 점수차이는 각각 4점,3점이지만 3·4등급간의 점수차이는 각각 7점,9점이다.
수능은 수시에서도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일반선발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되며,정시 우선선발에서도 100% 반영되므로 수시·정시 모두 절대적인 전형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동점자가 발생하면 수능,논술,학생부 순으로 선발한다.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은 수능에서 직업탐구를 허용함으로써 반영영역은 확대하였으나 수능 언·수·외 3개 영역 2등급 이내이고,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은 보다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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