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 유엔 총회에서 임기 5년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반 장관은 네 차례 예비투표에서 1위를 차지, 다른 후보들이 모두 사퇴함에 따라 단일후보로 총회 본투표에 추천됐다.

-'속세의 교황'으로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 만으로도 대단한 쾌거입니다.

고교시절 영어를 잘하던 반 장관은 큰 꿈을 이루게 됐지만, 북한 핵실험 등 난제가 쌓여 있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군요.


⊙노조 전임자 선진국의 7배

국내 20대 기업(매출 기준)의 노조 전임자가 선진국에 비해 최고 7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전임자 1인당 노조원 수가 194명으로 나타나 독일 프랑스 등의 전임자 1인당 조합원 수 1500명에 비하면 7배 이상 많았다.

-노조 전임자는 월급은 회사에서 받으면서 회사 일을 하지 않고 노조 일만 하는 사람입니다.

노조 전임자 1인당 조합원 수가 적을수록 전임자가 많다는 이야기죠. 우리나라 강성 노조와 노조 전임자가 많은 것과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봅시다.


⊙한은, 이달 콜금리 동결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중 콜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인 연 4.5%로 동결했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한 것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등 위험요인이 등장한데다 일부 경기지표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8월 콜금리를 인상한 뒤 두 달째 동결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이란 돌발 악재가 등장한 터라 콜금리 인상은 엄두도 내기 어려운 상황이죠.콜금리를 올리고,내리는 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복습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