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란은 생글생글 독자를 위한 입시 상담코너입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이름,나이,학교,학년,계열,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희망 대학 및 학과,연락처 등을 이메일(consulting@01consulting.co.kr)로 보내주세요. 대입 컨실팅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김영일교육컨설팅㈜의 김영일 소장이 매주 한 명을 선정,여러분의 고민을 풀어드립니다.


Q) 자립형 사립고 자연계열 3학년 임수혁 학생입니다.

지난 6월 평가원 모의수능 영역·선택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는 언어 134점(98),수리 '가'형 135점(95),외국어(영어) 146점(100),물리Ⅰ 72점(99),화학Ⅰ 66점(95),생물Ⅰ 60점(81),화학Ⅱ 66점(93)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평어성적(5점 만점)은 주요 교과(국어·수학·영어·과학) 4.95점,전 교과 4.95점이며 석차백분율은 주요 교과(국어·수학·영어·과학) 35.12%,전 교과 39.96%입니다.

의예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며,의예과에 진학이 어려울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을 목표로 관련 학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A) 임군의 6월 평가원 모의수능 성적으로 예측한 2007학년도 수능 영역·선택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는 언어 126점(98,1등급),수리 '가'형 131점(94,2등급),외국어 141점(100,1등급),물리Ⅰ 64점(94,1등급),화학Ⅰ 65점(93,2등급),생물Ⅰ 60점(80,3등급),화학Ⅱ 65점(92,2등급)이다. 언·수·외·탐 4개 영역 표준점수 총점은 527점(98)이며,수·외·탐 3개 영역 표준점수 총점은 401점(97)이다.

언·수·외·탐 4개 영역 표준점수 총점(527점)이 동일한 수험생들의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과 비교하면,언어는 2점(평균 124점),외국어는 4.8점(평균 136.2점)이 높으며,수리는 4.5점(평균 135.5점),탐구(3과목 기준)는 2.3점(상위 3과목×2÷3,평균 131.3점)이 낮다.

임군의 수능 예상 점수로 정시모집 목표 대학·학과별로 진학 가능성을 분석하면,'가'군 동국대(경주) 의예는 배치점수 949점(1000점 만점)으로 차이 점수는 +2점이고,'나'군 서남대 의예는 배치점수 452점(480점 만점)으로 차이가 없다. '다'군 순천향대 의예는 배치점수 481점(500점 만점)으로 차이 점수는 +1점이고,'가'군 연세대 의예는 배치점수 271.4점(400점 만점)으로 차이 점수는 -8.4점이다.'가'군 고려대 의과대학은 배치점수 483.6점(500점 만점)으로 차이 점수는 -6.1점이고,'가'군 성균관대 의예는 배치점수 584.9점(600점 만점)으로 차이 점수는 -14.3점이다.

'가'군 연세대 공학계열(세라믹공,기계공,도시공,건축공,금속시스템공,전기전자공,화학공,생명공,토목환경공,컴퓨터산업공,컴퓨터과학)은 배치점수 257.4점(400점 만점)으로 차이 점수는 +5.6점이며 '가'군 고려대 생명과학부는 배치점수 468.7점(500점 만점)으로 차이 점수는 +8.8점이다.

현재 모의수능 성적을 유지한다면 동국대(경주),서남대,순천향대 의예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연세대 공학계열과 고려대 생명공학부도 가능한 수준이다. 성균관대,연세대,고려대 의예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리와 탐구의 성적을 향상시켜야 한다.

정시모집 목표 대학·학과의 영역별 합격 가능한 예상 원점수와 비교하면,성균관대 의예는 언어와 외국어는 1점이 남고,수리는 11점,탐구는 4점이 부족하다. 연세대 의예는 언어는 1점,외국어는 3점이 남으며 수리는 11점,탐구는 4점이 부족하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언어는 1점,외국어는 3점이 남으며 수리는 9점,탐구는 3점이 부족하다.

임군의 모의수능 누적 성적을 보면,3월 교육청 모의수능에 비해 6월 평가원 모의수능 성적이 조금 높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조금 높아진 반면 수리영역은 변화가 없으며,탐구영역 성적이 조금 떨어졌다.

동일 수준대의 수험생들의 예년 평균 향상 점수를 고려하면 탐구영역은 가능 수준까지 향상이 가능하지만 수리영역은 평균 점수만큼 높여도 3~4점 부족한 형편이다. 물론 평균 향상 점수이므로 그보다 더 많이 높일 수도 있지만,그동안 수리영역의 모의수능 점수로 볼 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성적 향상 정도를 보고 다른 대학 의예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을 목표로 관련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07학년도에는 각 대학들의 의학전문대학 전환으로 의예과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의예과의 입학 가능 점수가 상승할 것이며,의학전문대학원 진학 관련 학과의 가능 점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07학년도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의 출신 학부 전공별 원서 접수 현황을 보면,생물학 관련 학과 출신이 37.8%에 달했으며 공과대를 포함 자연대 출신이 27.5%였다. 화학 관련 학과는 9%,물리·통계·수학 관련 학과는 3%였으며,인문·사회 관련 학과 출신자도 10.6%나 됐다.

김영일 소장 consulting@01consult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