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병술년(丙戌年) 새해 벽두부터 경제가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1,400을 넘어설 만큼 투자 열기가 뜨겁고,소비심리도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선인 1백을 넘어설 정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증권시장의 열기에 사람들이 흥분하는게 아니냐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환율이 급락해 달러당 1천원선이 무너지고,국제유가는 폭등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가와 소비자기대지수는 향후 경제를 '낙관'하는 기운이라면 환율과 국제유가는 시장을 '위협'하는 요인들입니다.

어느 쪽이 올해 경제를 주도해 나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소비와 투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지만,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지나친 쏠림 현상이 잘못된 '황우석 신화'를 만들어 냈고,경제에서도 거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번 호에는 '2635세대'를 커버스토리로 다뤘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은 언제나 신선합니다.

운동권 세대로 불리는 386세대의 등장은 이념논쟁과 함께 정치권의 지형을 바꿔놓았습니다.

2635세대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이언스 이슈에서는 지난해 세계 과학계의 연구성과를 다뤘습니다.

젊은 과학자들이 '황우석 파동'을 이겨내고 세계 과학계를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3면 포커스(Focus)에서는 국내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를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