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문제를 점검하면 출제가 예상되는 주제와 제재,그리고 논술의 기본기를 공부할 수 있다.
논술 고사의 주요 주제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세계적 화두가 주류를 이룬다.
즉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를 원론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분석하여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지식 사회의 공통적인 고민이 논술 고사의 주요 주제가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 각 대학에서 출제한 기출 문제를 살펴보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경제 사회 문화 역사 국제 과학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전개되는 현실 문제-들과 이와 관련된 근본적인 가치 개념-인간 사회 제도 자유 평등 정의 행복 등에 관한 자아관,세계관 등-에 대해 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학은 위에 언급한 고민들을 담아 정선하여 수험생들에게 질문하게 된다.
그래서 논술이 주목받는 시즌이 되면 기출 문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출제 예상 주제''예상 문제''추천 도서' 등이 언급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대 사회에 대한 고민들이 대학마다 모두 다를 수는 없다.
그래서 대학의 논술 문제는 논술 방식과 유형은 대학별로 다르지만 유사한 논제와 제시문,동일한 출전이 출제되곤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 2006학년도 수시 모집 2학기 언어논술 문제의 5개 제시문 중 하나는 건국대학교 2003학년도 정시 모집 논술고사 제시문과 서로 다른 부분이지만 동일한 책(빅토르 위고,'레 미제라블')에서 발췌된 것이다.
또한 11월28일 발표된 서울대 2008학년도 인문계열 4번 논술 예시 문항은 '이혼율 산정 방식의 문제점'을 물었는데 제시 자료와 질문이 좀 더 세분화되고 심층적이긴 하지만,올해 초 동국대학교에서 발표한 인문계열 학업적성 논술 3번 예시 문항의 질문 방식 및 제시 자료와 매우 유사하다.
그리고 2006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 2학기 특기자 전형 논술 고사에서는 우리 사회의 '이혼율 추이'와 관련된 그래프를 주고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졌다고 할 수 있는가?'를 논술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최근 사회의 공통된 관심사인 '이혼율 증가'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그 문제점을 짚어 보고 학문적으로 분석하여 그 해결책을 찾아 보고자 하는 의도가 논술 고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학의 기출 문제가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음에도 학생들은 이를 소홀히 한다.
스스로 공부하기보다는 주입식 공부에 익숙해진 탓이다.
설령 기출 문제를 공부한다고 해도 눈으로만 읽고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만 찾아 출제 경향과 난이도,문항의 유형과 시험 방식만을 익히는 데 그친다.
그렇지만 한 대학의 기출 문제는 한정되어 있고 해설이나 예시 답안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만을 공부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다행히 아직은 시간이 남아 있으니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되 수년간 다른 대학에서도 출제되었고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와 제재에 대한 학습에도 충실해야 한다.
시사 이슈 역시 직접적인 논술 문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논술 고사의 주요 주제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세계적 화두이기 때문에 시사 이슈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시사 이슈는 단순히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그때 그때 일어난 정세나 일이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공공 정책 상의 논점이 되는 것이다.
즉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며 논의할 만한 가치 있는 사건이나 현상이 사회 이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사 이슈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利害)와 시각이 충돌하고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이슈에 대한 논쟁은 인문사회과학적인 문제 의식이 발현된 한 측면으로 볼 수 있으므로 논술이나 면접 고사의 좋은 논제가 된다.
또한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주제의 논술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그러한 인문 철학적인 가치가 충돌하는 사례가 시사 이슈이므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고 근거를 풍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05학년도의 정시 논술에서는 그 해 크게 이슈화된 '한류 열풍'과 관련하여 '대중 문화'에 관한 논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강신창 유웨이중앙교육 논술팀장
논술 고사의 주요 주제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세계적 화두가 주류를 이룬다.
즉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를 원론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분석하여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지식 사회의 공통적인 고민이 논술 고사의 주요 주제가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 각 대학에서 출제한 기출 문제를 살펴보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경제 사회 문화 역사 국제 과학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전개되는 현실 문제-들과 이와 관련된 근본적인 가치 개념-인간 사회 제도 자유 평등 정의 행복 등에 관한 자아관,세계관 등-에 대해 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학은 위에 언급한 고민들을 담아 정선하여 수험생들에게 질문하게 된다.
그래서 논술이 주목받는 시즌이 되면 기출 문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출제 예상 주제''예상 문제''추천 도서' 등이 언급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대 사회에 대한 고민들이 대학마다 모두 다를 수는 없다.
그래서 대학의 논술 문제는 논술 방식과 유형은 대학별로 다르지만 유사한 논제와 제시문,동일한 출전이 출제되곤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 2006학년도 수시 모집 2학기 언어논술 문제의 5개 제시문 중 하나는 건국대학교 2003학년도 정시 모집 논술고사 제시문과 서로 다른 부분이지만 동일한 책(빅토르 위고,'레 미제라블')에서 발췌된 것이다.
또한 11월28일 발표된 서울대 2008학년도 인문계열 4번 논술 예시 문항은 '이혼율 산정 방식의 문제점'을 물었는데 제시 자료와 질문이 좀 더 세분화되고 심층적이긴 하지만,올해 초 동국대학교에서 발표한 인문계열 학업적성 논술 3번 예시 문항의 질문 방식 및 제시 자료와 매우 유사하다.
그리고 2006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 2학기 특기자 전형 논술 고사에서는 우리 사회의 '이혼율 추이'와 관련된 그래프를 주고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졌다고 할 수 있는가?'를 논술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최근 사회의 공통된 관심사인 '이혼율 증가'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그 문제점을 짚어 보고 학문적으로 분석하여 그 해결책을 찾아 보고자 하는 의도가 논술 고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학의 기출 문제가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음에도 학생들은 이를 소홀히 한다.
스스로 공부하기보다는 주입식 공부에 익숙해진 탓이다.
설령 기출 문제를 공부한다고 해도 눈으로만 읽고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만 찾아 출제 경향과 난이도,문항의 유형과 시험 방식만을 익히는 데 그친다.
그렇지만 한 대학의 기출 문제는 한정되어 있고 해설이나 예시 답안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만을 공부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다행히 아직은 시간이 남아 있으니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되 수년간 다른 대학에서도 출제되었고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와 제재에 대한 학습에도 충실해야 한다.
시사 이슈 역시 직접적인 논술 문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논술 고사의 주요 주제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세계적 화두이기 때문에 시사 이슈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시사 이슈는 단순히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그때 그때 일어난 정세나 일이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공공 정책 상의 논점이 되는 것이다.
즉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며 논의할 만한 가치 있는 사건이나 현상이 사회 이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사 이슈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利害)와 시각이 충돌하고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이슈에 대한 논쟁은 인문사회과학적인 문제 의식이 발현된 한 측면으로 볼 수 있으므로 논술이나 면접 고사의 좋은 논제가 된다.
또한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주제의 논술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그러한 인문 철학적인 가치가 충돌하는 사례가 시사 이슈이므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고 근거를 풍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05학년도의 정시 논술에서는 그 해 크게 이슈화된 '한류 열풍'과 관련하여 '대중 문화'에 관한 논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강신창 유웨이중앙교육 논술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