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의 역점사업인 국가균형발전은 '0 0 도시'라는 타이틀이 붙어 진행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이다.

모두 끝에 '도시'가 붙어 있어 한 눈에 구분이 되지 않지만 도시명을 잘 살펴보면 입주 주체가 들어 있기 때문에 어떤 성격인지 가려낼 수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쉽게 말해 행정기관이 들어설 도시다.

간단히 줄인 말이 '신행정수도'이다.

일부에선 앞 단어와 가운데 단어를 따 '행복도시'라고 쓰기도 한다.

신행정수도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에 걸친 지역에 건설된다.

이곳에는 12개 부처와 4처 2청이 옮겨가게 된다.

기업도시는 '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도시'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뜻이다.

예를 들어 충남 태안의 기업도시는 현대건설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기업도시는 6곳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있다.

충남 태안 외에 강원 원주,충북 충주,전남 해남·영암,전남 무안,전북 무주 등이 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행정기관만 이전해선 지역균형발전의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판단 아래 정부가 176개 공공기관도 지방으로 함께 이전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북 완주,전남 나주,경남 진주,강원 원주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