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3개월 연속 사상최대

11월 중 수출이 260억7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도 239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상품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260억7000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3% 증가해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월간 수출액이 260억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국내 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수출의 호경기가 내수시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할텐데….


⊙ 11월 소비자물가 안정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2.4% 오르는 데 그쳐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한 달 전인 10월에 비해 0.7% 떨어져 전월 대비로는 1986년 10월(-1.0%)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2.4% 오르는 데 그쳐 11월 기준으로는 2000년 2.2%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가가 안정됐다니 무척 반가운 소식.물가가 안정되면 소득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소비자들의 실질구매력이 어느 정도 유지된다는 뜻인데,내수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강남 재건축단지 특별관리

정부는 최근 집값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대한 특별관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강팔문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8·31대책에서 밝혔듯이 주택시장 안정 기반이 구축될 때까지 재건축 규제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 전혀 없다"며 "정부가 강남 재건축시장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폭발력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규제 완화 기대감은 갖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집값 안정 정책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지만 집값 변동에 따라 정책이 춤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집값 안정을 이루기 위해 우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택정책부터 안정시키는 것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