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10차 동시분양 무산

8·31 부동산종합대책과 금리인상 여파로 다음달 초로 예정된 서울 10차 아파트 동시분양에 단 1개 업체만 참여,사실상 무산됐다.

건설업체들의 공사수주도 올 들어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어 건설경기가 급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10차 동시분양 접수에 현대건설의 서울 불광동 '현대 홈타운'만 신청했다.

-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안 되면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겠군.공급되는 주택물량도 줄어들게 돼 장기적으로는 집값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 교통요금 등 줄줄이 인상 대기

내달부터 항공료가 오르고,택시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인상 압력을 받고 있어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요금을 최고 10% 올리기로 했다.

택시요금도 같은 지역 단일요금제가 폐지되고,내년부터는 자율요금 예고제가 도입돼 요금 상한선이 없어지게 된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철도요금 등도 인상 대기 중이다.

-공공요금이 오르면 서민들 부담이 커지겠군.고유가의 파장이 아직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공공요금 부담이 가시화되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이 경우 내수소비가 회복되는 데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 독일 사상 첫 여성총리 탄생

독일 우파 정당인 기민당 앙겔라 메르켈 총재가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에 오르게 됐다.

또 1966년 이후 약 40년 만에 좌파 성향의 사민당과 우파를 대표하는 기민·기사련(기민련)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대연정이 이뤄졌다.

기민련과 사민당 수뇌부는 지난 10일 베를린에서 대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갖고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 총재를 차기 총리로 선출키로 합의했다.

-좌우 대립으로 갈등을 빚던 독일의 정치가 결국 좌우 대연정으로 결말이 났군.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권력 자체를 구성할 수 없는 내각제 제도에서는 연합정부 구성이 활발할 수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