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의 주요 대상이 서버일 때는 네트워크 방화벽 기술이 주효했으나 그 대상이 PC로 옮겨감에 따라 PC 방화벽 기술이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했다.

▲PC방화벽=PC용 안티바이러스 제품과 함께 사용해야 효과가 높다.

PC방화벽은 해킹 시도를 위해 접속해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데 필요하고,PC용 안티바이러스 제품은 트로이목마가 설치되려 할 때 차단하거나 이미 설치된 것을 삭제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티키로거=금융사고를 초래하는 해킹툴인 키로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03년 초 등장했다.

안티키로거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접속 ID와 비밀번호,인증서 및 이체 비밀번호,신용카드 번호,비밀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을 보호해 온라인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코드레드=2001년 등장한 웜바이러스인 '코드레드'나 '님다'는 네트워크 보안과 백신 기술의 접목을 촉발했다.

코드레드는 윈도 IIS 웹 서버의 버그를 이용해 윈도 2000과 NT 계열 시스템을 감염시킨다.

서버 중심으로 전파된 웜은 웹 서비스를 마비시키고 윈도 서버뿐만 아니라 프린터,모뎀 등의 시스템까지 다운시킨다.

코드레드는 서버 중심으로 전파돼 네트워크 속도 및 서비스가 느려지는 것을 느끼지만 사용자의 눈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원인 파악이 용이하지 않았고,감염되어 활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끝날 때까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님다=코드레드와 같은 해에 나타난 님다는 다섯 개의 전파 경로를 가지고 서버뿐만 아니라 PC까지 감염시키는 복합적인 공격을 했다.

님다를 치료하더라도 e메일이나 웹,공유 파일 등 모든 감염 가능한 경로가 차단되지 않은 경우 재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