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업 생산도 큰 폭 증가

지난 7월 중 산업 생산이 7.0% 증가한 데 이어 서비스업 생산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4.2% 늘어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중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작년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3월(1.6%) 증가세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서비스업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늘어나는 서비스업 활동이 고용 증가로 이어져야 할 텐데….


<> 세계 에너지 위기 가능성 심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세계 에너지 위기 가능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석유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멕시코만 일대를 카트리나가 휩쓸고 가면서 셰브론 등 이곳 4개 정유시설이 최소 한 달간 재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제3차 오일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데….허리케인 카트리나는 그렇지 않아도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던 석유공급 능력을 더욱 위축시켜 한국이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는 데 상당한 부담이 되지는 않을는지….


<> 입주권도 주택수 계산에 포함

내년부터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도 주택수 계산에 포함해 양도세 중과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다주택자의 재건축·재개발 주택에 대한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지난 6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1가구 2주택자의 집 1채가 재건축으로 없어질 경우에도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주택이 없어진 뒤에도 '주택으로 간주'해 세금을 중과하겠다는 얘기인데,이 제도가 도입되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조합원 입주권이 내년부터 주택으로 간주된다면 주택 보급률도 내년부터 덩달아 올라가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