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모집] 사회ㆍ과학 등 배경지식 확충을 .. 이석록 원장

< 이석록 대치메가스터디 원장 >


2학기 수시 모집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


논술을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고려대 한양대 등 9개나 될 정도다.


논술 준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2학기 수시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논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시되기 때문에 1학기 수시 준비와는 많은 부분에서 달리질 수밖에 없다.


영어 제시문이 없어지고 수리 논술이 없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논술 능력이 더욱 강조된다.


수시 모집에서는 여러 교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통합 교과형 논술을 출제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 출제 경향은 종합적인 교과 능력을 묻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고 출제 범위와 교과 제재를 이용해 계열별로 차이를 둔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한 주제의 글을 길게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논술 주제를 다양화하고 문항 수도 늘리고 있다.


이렇게 하면 채점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고 교과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심도 있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사회나 과학 관련 교과서를 통해 논술의 배경 지식을 늘려야 한다.


교과서는 학습 활동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도록 돼 있는데,그 내용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되 주장의 논거로 시사적인 쟁점을 연결해 사고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논술을 쓸 때 갈등 이슈를 절충론적 입장에서 접근하거나 양시,양비론 식의 '교과서적 논리'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논술쓰기의 일반적인 원칙도 익혀 두어야 한다.


현장에서 학생들의 글을 보면 기본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핵심 논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주장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논지를 전개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글을 쓸 때는 교훈적인 차원이나 상투적인 주장을 나열하기보다는 좀 부족하더라도 자기의 주장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채점 교수들은 학생 자신의 생각을 중시하고 그걸 원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문장과 적절한 어휘 사용도 중요하다.


아무리 잘 쓴 논술이라도 맞춤법이 틀린 곳이 많으면 감점을 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