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06년 11월16일 시행되고 성적은 12월13일 통보된다.

2006학년도 수능이 오는 11월23일에 실시되는 것에 비하면 시험일이 일주일 정도 빨라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주요 사항을 행정예고,의견 수렴을 거친 뒤 이달 말께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능시험은 시험일을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11월 셋째주 목요일 실시한다.

수능시험은 매년 11월 셋째주 수요일에 치러졌으나 올해는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문에 일주일가량 늦춰졌고,내년부터 다시 정상화되는 것.

시험일을 목요일로 바꾼 것은 주말 교통 혼잡을 피해 문제지를 수송하기 위해서다.

수능 성적은 한 달 정도 지난 12월13일 학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은 고등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1학기가 끝난 이후인 2006년 7월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수시 2학기는 9월8일부터 각 대학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정시모집은 12월21∼27일 원서접수를 거쳐 △'가'군 12월28일∼1월11일 △'나'군 1월12∼22일 △'다'군 1월23일∼2월2일 순으로 전형이 실시된다.

4년제 대학과 산업대,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4년제 대학뿐 아니라 산업대와 전문대의 수시 2학기 및 정시ㆍ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이중지원 금지규정'은 계속 적용된다.

김현석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 real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