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사망에 유가급등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사망으로 수급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지난 2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9월물은 전일 대비 1달러(1.7%) 오른 배럴당 61.57달러로 마감,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WTI는 장중 62.30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가 급등하면 제품의 제조원가가 오르고,그러면 장바구니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데….전기료도 올라간다고 하는데,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와중에 물가만 오르면 국민의 소비 여력은 더 줄어들겠군.


◎재개발 중대형 비중 늘린다

서울시는 재개발 분양아파트의 중대형 평형(33평 초과~45평 이하) 비중을 현행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서울시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 중 33평형 건립 비율이 현행 10%에서 최대 30%까지 늘어난다.

대신 18평형 이하 국민임대주택의 건설은 중단될 전망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가 쏘나타와 그랜저로 대형화됐고,고객이 찾는 TV도 30~40인치 이상으로 바뀌었는데,정부가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만 고집한 것은 국민의 소비욕구를 지나치게 무시했던 것은 아닐까.

시장의 수요에 정부정책을 맞추려는 이번 시도는 뒤늦은 감이 있지만 잘 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月 200만원 벌어도 노령연금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민연금의 재직자 노령연금과 조기 노령연금 지급을 제한하는 소득 기준을 현재 월 42만원에서 월 200만원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현재는 60세가 넘어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 가운데 근로소득이 월 42만원 이상이거나 사업자등록증이 있을 경우 만 65세까지는 연금액을 깎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년층과 노년층이 현업에서 활발히 종사할 수 있도록 기준을 고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하는 노인에게 국민연금을 더 지급하겠다는 취지는 좋은데,그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연금이 머지않아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하는데,대책없이 퍼가기만 한다면 나중에는 어떻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