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경제 기타
점유율 높은 기업끼리 M&A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유는?
생글생글 독자들은 지난여름 어떤 아이스크림을 가장 즐겨 먹었는지. 아이스크림 시장은 롯데, 빙그레, 해태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다. 그런데 조만간 해태가 만들던 ‘부라보콘’ ‘누가바’ ‘쌍쌍바’ ‘탱크보이’ 등이 모두 빙그레 이름을 달고 나오게 된다. 해태의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빙그레가 인수합병(M&A)하게 돼서다. 두 회사가 M&A 계...
-
대학 생글이 통신
9월 모의평가 이후 국어 공부법
안녕하세요! 저는 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20학번 신동후입니다. 저는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잘 나와서 정시로 진학하려 했지만, 좋은 성적에 방심한 나머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망쳐 수시 학생부전형으로 대학을 간 사례입니다. 9월 평가 이후의 잘못된 공부 습관은 수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이 9평 이후의 국어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의고사로 연계교재 폭넓게 공부… 풀 때는 실전처럼 저는 9평 이전에 ...
-
경제 기타
순천만에 찾아온 가을…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전남 순천시 순천만 습지 인근 논에 ‘힘내라 대한민국’ 글귀와 흑두루미 형상이 논아트로 그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지난 여름 기나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게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달도 채 안남은 수험생들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막바지 힘을 쏟기를 응원한다. 연합뉴스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영국에서 시작된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독일에서 발전한 까닭은?
1834년 영국 귀족 존 스콧 러셀이 만든 증기자동차가 승객 21명을 태우고 글래스고를 출발했다. 그런데 언덕을 오르기 위해 증기기관의 압력을 높이다 차가 전복되면서 엔진 보일러가 폭발했다. 기관의 불을 조절하던 화부와 승객 2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주행 중 일어난 사고는 아니지만 세계 최초로 기록된 자동차 사망 사고다. 사망자가 발생했으니 증기자동차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들끓는 것은 당연했다. 증기자동차는 괴물로 간주돼 규제를 요구하는 ...
-
커버스토리
부침 심한 기업 생태계…꿈을 꾸는 기업만 번창한다
1700년대부터 400여 년간 명문기업들의 태동부터 소멸까지를 다룬 책 《세계 명문기업들의 흥망성쇠》에서 저자인 래리 슈웨이카트와 린 피어스 도티는 ‘역사 속 모든 기업은 꿈을 꿀 때 번창했고, 현상 유지를 하려 할 때부터 쪼그라들기 시작했다’고 결론 짓고 있다. “로마는 번영의 정점에서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말과 함의가 맞닿는 말이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기업의 변천사는 시대의 변천과 궤를 같...
-
진학 길잡이 기타
형식보다 생각의 깊이가 녹아 있어야 좋은 글
지난 시간 수업 과제부터 먼저 설명해 볼게요. (질문: 다이아몬드에 관한 두 그림을 ‘비교’해 보세요) 물방울 다이아몬드(왼편)와 다이아몬드 원석(오른편)의 두 사진을 보고 어떤 비교들을 해 보았나요? -혹시 안해봤다면 잠깐 멈춰서 생각해 본 후에 읽어보세요- 일단 눈으로 보이는 것들이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마되어 규칙적 형태를 갖춘 다이아몬드와 여전히 불규칙하고 거친 표면의 원석과 같이 표면적인 차이...
-
커버스토리
'부자 나라=기업이 많은 나라'…7가지 조건에 달렸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변한다”고 말했다. 그가 오늘날의 기업을 두고 이렇게 말하진 않았을 테지만 기업도 희로애락, 흥망성쇠의 과정을 밟으며 변한다. 100년 전, 50년 전, 20년 전, 10년 전에 있었던 기업들이 변하고, 그때 없던 기업들이 출현해 맨 앞줄에서 쏜살같이 달린다. 기업이 왜 변할까? 그것은 아마도 기업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들의 성향과 기질, 특기가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재화와...
-
숫자로 읽는 세상
도요타, 연공서열 폐지…100% 성과연봉제 도입
도요타자동차가 임금 인상폭을 성과평가로만 결정하는 새로운 임금제도를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일본의 대표 제조업체인 도요타가 성과평가제를 도입함에 따라 그동안 연공서열형 호봉제를 고수해온 일본 제조업계 전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노동조합(조합원 6만9000명)은 지난달 30일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정기 조합원총회를 열어 사측이 제시한 새로운 임금제도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