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숫자로 읽는 세상

    피치, 한국 신용등급 유지…"나랏빚은 위험"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0개 넘는 나라의 신용등급이 하락했지만 한국은 신용등급을 지켰다. 하지만 피치는 한국의 빠른 나랏빚 증가 속도는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AA-는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등급...

  • 숫자로 읽는 세상

    '집콕 시대' TV 수요 폭발…3분기 글로벌 출하량 6205만대

    TV 등 ‘스크린 기기’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3분기 세계 TV 출하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홈 이코노미’ 확대로 70인치 이상 대형 TV 선호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100인치 이상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산업계에선 연말 쇼핑 성수기를 감안하면 4분기 T...

  • 역사 기타

    지중해 패권 쟁탈…전쟁은 수익성 높은 장사였다

    ‘초콜릿 복근’이 선명한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과 여심을 흔드는 카리스마의 레오니다스 왕은 프랭크 밀러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2007년 영화 ‘300’의 상징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사들이 온다’란 광고 카피로 유명한 이 영화는 BC 480년 그리스-페르시아전쟁의 격전지였던 테르모필레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고대 페르시아 전성기의 왕 크세르크세...

  • 숫자로 읽는 세상

    통계 밖 실직자 3000만명…美·유럽 발목잡는 '그림자 실업'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실업자 수가 수천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식 통계에서 제외된 이른바 ‘그림자 실업’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말까지 세계 극빈층이 1억 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 생글기자

    영화 '빅쇼트'로 알아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작점을 다룬 ‘빅쇼트’라는 영화가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고도 하는데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주택저당증권) 대부업체가 줄줄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온 연쇄적인 경제위기를 말한다. 이런 위기 속에서 시장 하락에 베팅해 기하학적 이익을 얻은 사람들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빅쇼트’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사이언애셋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한다는데…

    대출업무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의 기본 업무다. 은행의 경우 대출에서의 리스크(위험) 관리는 사실상 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담보대출이든 신용대출이든 마찬가지다. 특히 신용대출의 활성화 정도, 적절한 관리 등에서 금융의 선진화 여부가 1차 판가름 나기도 한다. 신용대출에 대한 은행의 업무 노하우도 어느 정도 축적돼 있다. 그런데 정부가 또 신용대출 업무에 대한 개입을 강화했다. 더구나 “신용대출 규제는 신중해야 한다&rdqu...

  • 생글기자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 시대

    교통과 통신기술의 발달로 ‘지구촌’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됐고, SNS를 통해 먼 나라에 사는 생면부지의 사람과도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세계화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겐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고 세상을 거시적인 안목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여행 경험과 폭넓은 독서 그리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소통해보려는 도전정신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

  • 테샛 공부합시다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 과세의 기본 원칙이죠

    기획재정부가 지난 12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0월호’를 통해 올해 8월 총수입과 총지출을 발표했다. 이 중 총수입은 3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국세수입이 24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득세(9조5000억원)가 3조2000억원 증가했고 부가가치세(-2조6000억원)는 마이너스지만 1년 전보다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