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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폐수 피해 양식장,가게 소음에 힘든 학생…손해 보상은

    여러분, 여기 두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두 사람은 물건을 교환하기로 동의한 사이입니다. 두 사람은 교환을 통해서 서로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이익을 얻습니다. 자발적 교환은, 궁극적으로 나에게 덜 필요한 것을 주고 필요한 것을 받는 과정일 테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가끔 교환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비용을 부과하거나, 이익을 주는 일을 겪게 됩니다. 이렇게 제3자에게 비용을 부과하는 것을 부정적 외부성(negative ex...

  • 숫자로 읽는 세상

    산유국 감산·경기회복 기대…WTI, 13개월 만에 60달러 넘었다

    국제 원유시장의 주요 유종인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60달러 선에 거래됐다. 13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 산업용 귀금속 원자재인 백금(플래티넘)은 6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3월에 배송되는 물량)은 배럴당 60.83달러에 손바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약 2.2% 올랐다. WTI가 60달러를 넘은 것은 작년 1월 ...

  • 숫자로 읽는 세상

    "재무관리도 사람보다 AI가 더 낫다…5년내 전문가 대체할 것"

    재무관리 영역에서 과반수의 사람이 인간보다 인공지능(AI)을 더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기술이 고도로 진화하면서 소비자와 기업 경영자들의 인식도 변화하는 추세다. 오라클은 세계 14개국 9000명 이상의 소비자와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금융 분야 AI 활용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사람들의 재정 관련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AI가 금융자산 관리 주체로 떠오를 수 있게 됐다고 ...

  • 경제·금융 상식 퀴즈

    2월 22일 (695)

    1. 미국 테슬라가 소비자들이 ‘이것’으로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탄생한 암호화폐의 대표 격인 이것은? ①비트코인 ②이더리움 ③알트코인 ④디파이 2.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중앙화 금융을 뜻한다. 암호화폐를 활용해 예금, 대출, 결제, 투자 등을 제공한다는 이것은? ①비트코인 ②이더리움 ③알트코인 ④디파이 3. 대만에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회사다. 미국&m...

  • 숫자로 읽는 세상

    직접투자 열풍에 라임사태까지…사모펀드 1년새 10조 급감

    주가 급등에도 사모펀드들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라임에 이어 옵티머스로 이어진 환매 중단 여파로 최대 판매처인 은행권 판매 잔액은 20조원 아래로 추락했다. 개인투자자가 외면하자 전체 사모펀드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선으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빈사 위기에 놓인 ‘사(死)모펀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사모펀드의 은행권 판매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8조4294억원으...

  • 경제 기타

    생물종 멸종이 정말 지구 환경에 재앙일까

    오랜 세월 땅속에 묻혀 있던 공룡의 화석이 발견될 때마다 인류는 남모를 영감에 젖는다. 오랜 옛날엔 인간 크기의 몇 배에 달하는 동물들이 이 별에 살았다니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 같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공룡 만화나 영화에 빠져드는 것도 공룡이 주는 이미지가 그만큼 신비하기 때문일 테다. 중생대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왜 사라졌는지는 인류의 오랜 수수께끼다. 오랜 시간 동안 과학자들은 그 수수께끼를 풀고자 노력해 왔다. 그건 아이와 같은 순수...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부동산 세금' 계속 더 올려야 하나

    [찬성] 집값 급등 따른 수요 억제 위해 필요…자산 가치 상승했으니 부담해야 최근 몇 년 새 서울을 비롯해 집값이 많이 올랐다. 한동안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만 급등했으나 수도권으로 확산된 뒤 지방에도 대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했다. 정부가 지난 3년반 동안 25번의 대책을 마련했으나 집값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단순히 집의 매매 가격만 오른 게 아니라 전셋값이 오르면서 월세도 함께 끌어올렸다. 집값이 이렇게 고공...

  • 과학과 놀자

    끓는점 차이 이용해 원유를 LPG·휘발유·경유 등으로 분리

    화학공학과에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석유는 언제쯤 고갈될까'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2018년 원유의 가채연수(확인 매장량을 현재의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값으로 앞으로 채굴 가능한 기간을 의미)는 50년인데, 30년 전에 예상한 가채연수는 43년이었다. 매년 엄청난 양의 석유가 사용되지만, 매장량은 오히려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매장량의 간단한 정의는 '불확실성 없이 검증된 기술로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