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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마노믹스

    작별이나 퇴사 통보도 '비대면'으로 하는 세상…기술로 대체 안 되는 인간 감성의 영역은 있을까

    “1000만 마일은 지금껏 여섯 명만 달성했어. 달에 간 사람도 그보단 많다고.” 1년 중 322일을 비행기를 타고 돌아다니는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분)은 ‘1000만 마일’을 달성하는 게 유일한 목표다. 영화 ‘인 디 에어’ 속 라이언의 직업은 ‘해고 통보 대행 전문가’. 그의 직장은 고객(기업)의 요청을 받으면 직원을 각지로 보내 고용주 대신 해고 통...

  • 교양 기타

    "인간의 감각 기능을 확장하는 모든 도구와 기술이 미디어"

    “우리 자신을 증폭시키고 확장하게 해주는 새로운 미디어와 기술들은 방부 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사회라는 신체에 가하는 어마어마한 집단적 외과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미디어 하면 신문 라디오 TV와 같은 매스미디어를 떠올린다. 캐나다 출신 문명 비평가이자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마셜 매클루언(1911~1980)은 1964년 펴낸 《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에서 ‘인간의 신체와 감각 기능을 확장하는 모든 도...

  • 대학 생글이 통신

    학년이 오를수록 생기부 내용 줄지 않게 꼼꼼하게 기록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생글기자 14기, 원광대 한의예과 21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최현서입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자기소개서, 비대면 면접을 거쳐 원광대 한의예과에 입학했습니다. 저도 면접 준비를 할 당시에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대입 면접 준비를 할 때, 조금이나마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면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되짚어보기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기초가...

  • 대학 생글이 통신

    자소서엔 뜬구름 잡는 표현·미사여구는 피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12기 생글기자,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18학번 김병윤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데 필요한 것 중 한 가지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어려운 점 중 한 가지는 ‘내가 잘 쓰고 있는 것인가?’를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겨우 완성한 자기소개서의 초안이 심히 어설프다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히 어느 부분을...

  • 진학 길잡이 기타

    내신 낮아도 도전할 만한 논술전형…41개대 1만1068명 선발

    고교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내신의 등급 간 점수차가 크지 않아 내신이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 수능최저의 수준이 높아 수능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상 논술전형은 ‘논술+수능’으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2022학년도 논술전형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글에선 논술 선발 규모 및 특징에 대해 분석한다. ...

  • 학습 길잡이 기타

    Confidential은 3급·Top Secret은 1급 비밀이랍니다

    Her hair was yellow, and her face was yellow because she had been born in India and had always been ill in one way or another. Her father had held a position under the English Government and had always been busy and ill himself, and her mother had be...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하늘길' '쓴소리'…北에서 다듬은 말이죠

    계절은 춘분(3월 20일)을 지나면서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졌다. 온갖 꽃이 피어나 본격적으로 봄을 맞이하는 계절이다. 그것을 ‘봄맞이’ 또는 ‘봄마중’이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들로 산으로 봄맞이(또는 봄마중) 가는 철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봄마중’에 대해서는 우리 국어사전들이 좀 인색한 듯하다. ‘봄마중’은 아직 사전에 오르지 못해...

  • 생글기자

    신용보증기금 이관 논란 빨리 해소되길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금융을 지원하고 신용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다. 이런 신보의 소관부처 이관 논의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보는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이다. 그러나 소관 부처를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리 아래 있어야 한다는 측은 신보의 ‘금융시장 안정화 기능’과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신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