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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의 탄소 중립 경영…저탄소 기술 개발로 2050년 ㏜ 배출 '0' 달성, 수소사업도 앞장

    글로벌 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했다. 기후변화 대응이 인류의 최대 도전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불가피한 철강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선언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포함해 대형 용광로 생산체제에 기반하고 있는 아시아 철강사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어서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는 평가다. 저탄소 기...

  • 경제 기타

    그리스 포세이돈 신전 위로 떠오르는 '슈퍼 블러드 문'

    지난 2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동남쪽으로 70㎞ 떨어진 수니온곶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 위로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이 보름달은 개기월식이 겹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면서 핏빛처럼 보이는 탓에 ‘슈퍼 블러드 문(Super Blood Moon)’으로 불린다. 로이터연합뉴스

  • 커버스토리

    무디스·S&P·피치…신용평가사는 '금융시장 저승사자'

    1929년 미국 뉴욕 주식시장 폭락으로 시작된 세계 대공황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습니다. 기업 도산이 속출했고 투자자들은 거액의 손실을 봐야 했죠.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급성장한 회사도 있었습니다. 미국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신용평가회사가 그들입니다. 두 회사가 높은 신용등급을 준 기업들은 부도율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이후 투자 대상의 신용위험을 미리 파악하려는 투자자...

  • 커버스토리

    나라 빚 많고, 성장률 추락하면 신용등급도 떨어지죠

    여기 A, B 두 나라가 있다고 합시다. A국가의 신용등급은 매우 높고, B국가의 신용등급은 매우 낮습니다. 세계 경제가 갑자기 어려워지자 A, B 두 나라가 각각 국제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리려 합니다. 금융시장은 어느 나라에 돈을 더 빌려주려 할까요? A국가입니다. 국가 신용등급은 어느 국가가 더 의리가 있느냐, 어느 국가가 더 양심적인가에 따라 정해지지 않고 오로지 ‘어느 국가가 빚을 더 잘 갚을 능력이 있나’에 따라서...

  • 숫자로 읽는 세상

    번개가 치면 안전한 곳을 찾듯 돈도 안전한 곳을 좋아해요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영원한 안전자산인 금(gold)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 기사입니다. 금을 사겠다는 사람이 증가한다는 것은 곧 금 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금값이 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대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문제는 왜 금을 사겠다는 사람이 늘어나느냐에 있죠. 그 이유가 바로 기사의 첫 문장과 둘째 문장에 들어 있습니다. 분석 기사는 첫째 이유로 인플레이션 우려...

  • 숫자로 읽는 세상

    美에 투자한 한국법인 955개…고용 9만명 육박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꾸준히 늘면서 현지법인 숫자가 1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내 고용 인원도 계속 늘어 9만 명에 육박했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가 미국 기업신용정보회사 D&B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미국에 설립 또는 인수를 통해 운영 중인 한국계 투자 법인은 총 955개로 집계됐다. 2019년(867개)과 비교하면 88개 늘었다. 현지 지사까지 포함한 총 사업체 수는 2019년 1635개에서 18...

  • 시사 이슈 찬반토론

    포털의 업무 기밀 'AI 알고리즘' 공개, 법으로 강제할 수 있나

    [찬성] 포털 새로운 미디어로 자리 잡아…'사회적 책임'도 함께 져야 포털의 뉴스 편집에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포털 측이 정치적 편향성이 없다고 계속 주장한다면 AI 방식의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사회적으로 검증을 못 받을 이유가 없다. 스스로도 당당해지는 길 아닌가. 법으로 강제한다고 불만만 나타낼 상황이 아닌 것이다. 뉴스뿐만이 아니다. 포털이 주요 사업 분야로 키우고 있는 쇼핑이나 광고...

  • 과학과 놀자

    스텔스 기술의 핵심은 레이더파 흡수·차단…록히드 비밀연구소에서 시작, 걸프전에서 위력 입증

    탐지 기술과 스텔스 기술은 창과 방패다. 현대전에서 스텔스 기술은 탐지 기술의 발전과 역사적으로 관련이 깊다. 군사 기술에서는 소리, 빛, 열, 레이더 신호를 활용하여 적을 탐지하는 기술과 그런 신호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노력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스텔스 기술은 신호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매우 다양한 기술적 수단이 모여서 이뤄진 종합기술이다. 현대전에서 스텔스 능력의 보유 여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매스컴을 통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