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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긴축 외치며 300만원 현금 주는 '청년 도약준비금' 타당한가

    정부가 구직 청년에게 ‘도약준비금’으로 300만원을 주겠다고 한다. 구직 활동을 하다 도중에 포기한 청년에게 희망을 준다는 취지다.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2023년도 예산은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인 데다 복합적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와중의 재정운용 계획이 포함된 것이어서 더 주목받았다. 전체적으로 지출 증가를 억제하며 건전재정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은 엿보였다. 그런 와중에 선심성 현금 지급으로 이...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인문계열과 경영경제계열 특성이 나뉘는 3번 문항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중앙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배부한 문제에 대한 답안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인문계열 문제 3] 제시문 (자)의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제시문 (아)의 형식적 의미의 죄형 법정주의가 갖는 한계를 서술하고, 제시문 (아)의 실질적 의미의 죄형 법정주의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인 조건을 제시문 (사)를 토대로 서술하시오. [20점, 400-420자] [답안] (자)에 따르면 정...

  • 영어 이야기

    '대세를 거스르다'는 표현은 buck the trend

    Foreign stock buying on weaker won : Bucking the trend? When a country’s currency weakens, foreign investors flee the local markets as a softer foreign-exchange rate usually means fragile economic fundamentals. However, foreigners’ trad...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전후 귀환한 조선 포로들 환영은커녕 냉대받아…문벌사족들은 가족이 돌아온 사실 숨기기도

    탈출을 시도하다가 죽은 사람도 꽤 많았다. 《국조인물지》에 기록된 이엽 장군은 원균이 대패한 칠천량 해전에서 잡혀 포로로 끌려갔다. 좋은 대우와 회유를 뿌리치고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결국 자결했다. 쇄환, 즉 정부의 공식적인 노력으로 귀환한 사람들도 있었다. 1604년 6월 나라를 망친 성리학자들 대신 승병장인 사명당이 ‘탐적사’로 파견됐다. 일행은 2대 쇼군인 도쿠가와 히데타다를 만나고, 3000여 명의 백성을 데...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심심한 사과' 논란, '쓰는 능력'을 일깨우다

    며칠 전 인터넷상에서 ‘심심한 사과’를 놓고 새삼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올린 사과문 한 줄이 발단이 됐다. ‘…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를 두고 “난 하나도 안 심심해”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무슨 심심한 사과?” 같은 댓글이 달리면서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순우리말 ‘심심하다&rsqu...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총대출

    [문제] 시중은행의 총대출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총대출은 경기 순행적이다. ②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생기면 총대출이 증가한다. ③ 불황기에 시중은행은 총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려 노력한다. ④ 총대출이 증가하면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⑤ 경기가 좋으면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지만, 대출 수요가 증가하므로 이자율은 상승한다. [해설] 시중은행은 이자율에 따...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走馬加鞭 (주마가편)

    ▶한자풀이 走 : 달릴 주 馬 : 말 마 加 : 더할 가 鞭 : 채찍 편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 잘되는 일을 더 몰아침을 비유 - 《순오지(旬五志)》 《순오지(旬五志)》는 조선후기 학자 홍만종이 저술학 잡록(雜錄)이다. 잡록은 소설·가사·제문 등 여러 종류의 글을 모아 수록한 책을 말한다. 《난후잡록(亂後雜錄)》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이자 정치인 류성룡이 임진왜란 후 보고 들을 것을 쓴 글이다. 《순오지》에...

  • 테샛 공부합시다

    테샛 경제학 보호무역은 경기침체 유발…국제사회 협력해야

    17세기 영국과 네덜란드가 해외 무역을 통해 성장하면서 프랑스는 위기를 느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루이 14세 시절 재상이었던 콜베르는 프랑스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해 수출을 장려하고, 외국 제품의 수입을 억제했죠. 이는 금·은의 유입을 늘려 정부 곳간을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육성해 해외 식민지 개척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런 정책을 ‘중상주의’라고 부릅니다. 그대로 해석하면 상업을 중시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