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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생기부 기록 안 되는 외부 활동…그래도 중요한 이유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도 않는데 왜 하나요?” ‘외부 활동’을 하라고 하면 늘 이런 반응이 돌아옵니다. 맞습니다. 고입·대입에는 외부 활동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부 활동은 생각을 키워 줍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할 수 있는 경험은 한정적입니다. 직업이 교사인 사람들, 그리고 몇 살 차이 안나는 같은 지역 학생들과 국영수를 매일 공부할 뿐이죠. 다양한 생각을 가...

  • 숫자로 읽는 세상

    야당에 막힌 방폐장법…"5년 뒤 원전 멈출 판"

    원자력발전소의 사용 후 핵연료 영구 저장 시설을 짓기 위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국회에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오는 10월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 한두 달이 입법을 위한 사실상의 ‘골든 타임’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법안 심사 소위원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동되고 있는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시설이 이르면 5년 후부터 포화되는 상황에서 야당이 방폐장 반대를 ‘강제 탈원전...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중요 유형으로 자리 잡은 '분류 요약'…반복 연습해야

    ‘분류 요약’은 다수의 제시문을 대상으로 특정한 기준에 맞게 두 입장으로 나눈 후, 입장별로 요약을 전개하는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성균관대학교의 오래된 물음 방식이었으며, 다른 학교에서는 간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4년 전부터 이 유형이 확산해 현재는 한국외대, 경희대 등에서도 고정 유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분류 요약은 기본 요약만큼이나 중요한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유형의 본질은 ‘요...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삼단논법을 활용해 내용을 판단해 보자

    16. 왼쪽 지문을 바탕으로 <보기>의 상황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빛이 완전히 차단된 암실에 A와 B 두 명의 사람이 있다. A는 막대기로 주변을 더듬어 사물의 위치를 파악한다. 막대기 사용에 익숙한 A는 사물에 부딪친 막대기의 진동을 통해 사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B는 초음파 센서로 탐지한 사물의 위치 정보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사용하여 전달받는다...

  • 경제 기타

    경제기적 이룬 코리아

    주니어 생글생글 75호 커버 스토리 주제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사입니다. 우리나라가 식민 지배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으로 발전한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광복 후 78년간 우리 경제 규모와 국민 생활 수준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의 주인공은 오스틴 러셀 루미나테크놀로지 창업자입니다. 루미나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입니다.

  • 경제 기타

    채무 상환 능력 파악해 주는 금융시장의 등대죠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국가 재정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부채 한도와 관련해 정치권의 교착 상태가 반복되는 점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 2023년 8월 3일 자 한국경제신문 기사 - 지난 1일 세계 3대 신용 평가사 중 하나로 꼽히는 피치(Fitch Ratings)가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최고 ...

  • 과학과 놀자

    온난화로 제트기류 약해지면 혹서·혹한 발생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1894년에 만들어진 올림픽 구호다. 올해 폭염을 다루는 뉴스들이 앞다투어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어 마치 올림픽 구호를 듣는 듯하다. 지난 7월에는 극한 폭염이 더 빨리, 더 높은 온도로, 더 힘차게 나타났다.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는 52.5℃를 기록했다. 인근 지역에서 맨홀 뚜껑에 기름만 발라 팬케이크를 굽는 영상이 올라왔다. 베이징은 한 달간 40℃가 넘는 날이 6일, 사람 체온보다 낮...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짧고 가벼운 이야기에 담긴 묵직한 삶의 교훈

    <세 가지 이야기>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유일한 단편집이자 마지막 완성작이다. 어머니와 연인 및 친구들의 죽음, 신경 발작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경제적 위기라는 고통 속에서 작가로서 능력에 회의를 느끼던 플로베르에게 친구 투르게네프가 “짧고 가벼운 이야기를 써보라”고 조언했다. 끝내 완성하지 못한 <부바르와 페퀴셰>를 밀쳐 두고 고향인 루앙의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새겨진 친숙한 이야기를 소재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