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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우리도 '잃어버린 10년'으로 가고 있나?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7년,그해 겨울은 몹시도 추웠다. '괴물'과도 같던 IMF 외환위기는 온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중산층이 나락으로 떨어지고,수많은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몰락했으며,주가도 곤두박질쳤다. 환율이 두 배로 뛰면서 국민의 소득수준은 앉아서 절반으로 줄어버렸다. 그렇게 캄캄한 터널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이 있었다. 국민들은 앞다퉈 금반지를 모았고,기업들은 역경 속에서도 수출을 위해 뛰었으며,모두가 뼈를 깎는...

  • 경제 기타

    '착한 사람 콤플렉스'…당당하게 NO라고 외치세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누구나 인정하는 착한 사람이 있다. 상대방이 화를 내도 가만히 있고 선생님이 어떤 궂은일을 시키더라도 항상 웃는 얼굴로 도와주는 사람 말이다. 이러다 보니 주위 사람들은 이들을 '부탁해도 거절하지 않을 사람.' 이라 생각하고 항상 부탁을 하기 일쑤다. 이럴 때, 이들은 겉으론 웃는 얼굴이지만 속은 새까맣게 탄다. '싫다.'고 당당히 말하고 싶으나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착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절대 거절은 하...

  • 경제 기타

    교실 공기 학생들 건강 위협

    교실의 공기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이 되어 온풍기의 사용이 잦아지고, 환기 횟수가 적어지면서 교실의 공기질은 더욱 악화된 상태이다. “교실의 공기는 먼지로 가득해요. 햇빛이 비칠 때 보이는 먼지는 정말 호흡기 질환이 걱정될 정도입니다. 온풍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는 창문도 거의 열지 않아서 더 탁해요.” 서울 Y여고에 다니는 A양의 말이다. 실제로 실내 오염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인 CO...

  • 학습 길잡이 기타

    보이는 善, 숨겨진 惡

    다산칼럼 < 조동근 명지대 사회과학대학장 · 경제학 > ->한국경제신문 1월11일자 A39면 자연현상을 지배하는 자연법칙이 있듯이 경제에도 체제에 관계없이 공히 적용되는 철칙(iron law)이 있다. 그것은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주술(呪術)이 아닐 수 없다. 그 같은 혜택을...

  • (1) 시사경제·논술 - 경제특강

    방학을 맞아 생글 친구들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아마도 알찬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호부터 세 차례에 걸쳐 여러분에게 생글생글i(www.sgsgi.com)의 동영상 강좌를 상세히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방학 동안 틈틈이 생글생글i의 다양한 강좌를 듣다 보면 실생활과 밀접한 시사경제 및 논술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글생글이 갖고 있는 장점을 생글생글i 회원 모두가...

  • 학습 길잡이 기타

    13. 단어의 변신 : ㄷ불규칙 … 체중은 불지 않는다

    '집중호우로 강물이 갑자기 불자 야영객들은…''체중이 불면…''짐을 트럭에 실고 가다가…' 이런 표현에는 공통적으로 틀린 글자가 있다. '불자,불면,실고'가 틀린 표기인데 '붇자,불으면,싣고'라고 써야 맞는다. 이처럼 불규칙적으로 어간의 받침 ㄷ이 바뀌는 것을 'ㄷ불규칙'이라 한다. 우선 동사 '붇다(增)'는 활용할 때 '붇고,불어'식으로 바뀐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모음어미가 오면 어간이 '불-'로 바뀌고(불어),자음어미에서는 ...

  • 33. 사서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월드리포트'지는 최근 '2007년 유망 직종'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사서란 직업을 상위에 올려놓았다. 이 잡지는 해당 직종의 급여,사회적 지위와 함께 수련기간,내부 경쟁,삶의 질까지 감안하고 여기에 최근 경제흐름과 직업 트렌드 등을 고려해 25개 유망 직종을 선정했다. 사서가 그 가운데 하나로 꼽힌 것이다. 이 잡지는 사서에 대해 "디지털시대의 정보 홍수 속에서 갈수록 중요해질 '정보 나침반' 역할을 하고...

  • 학습 길잡이 기타

    '양탕국'을 아시나요

    구한말 열강의 각축 속에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과 세자는 1896년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긴다. 바로 아관파천(俄館播遷)이다. 이곳에서 고종은 거무스름한 색깔의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맛을 내는 음료를 접하곤 곧 이 맛에 익숙해진다. 그는 환궁한 뒤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덕수궁에 대신들을 불러 모아 함께 즐기곤 했다고 한다. 이상한 국처럼 생긴 이 음료가 처음 전해진 당시에는 이를 '가배'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