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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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금융기관'이 '금융회사'에 밀린 이유
"'금융기관'이라는 용어에서 관치금융 시대의 느낌이 난다. '금융회사'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을 검토해 보라." "과거 금융이 정부 소유였을 때 금융기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지금 시대에 적합한 용어인지 의문이다. " 2009년 5월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나온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법제처장으로부터 '금융기관 관련 법률 개정안'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금융기관'이란 용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금융기관'이나 '금융회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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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43. '안 돼'와 '안 되'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돼'를 쓴다 "일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 "오늘부터 여러분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습니다. " 무심코 보면 눈치채지 못 하겠지만 두 문장에 쓰인 서술어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 서술어 '되다'의 과거형이 하나는 '되었다', 다른 하나는 '됐다'꼴로 쓰인 것이다. '됐다'는 '되었다'가 줄어진 말이다. 어느 쪽으로 쓰든지 틀린 것은 아니지만,가급적이면 준말을 쓰는 게 자연스럽다. 우리 맞춤법에서도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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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69. 다니엘부어스틴「이미지와 환상」
이미지,우리를 둘러싼 감옥 1962년에 출간된 '이미지와 환상'의 원제목은 '이미지: 미국 가짜 사건에 대한 안내(The Image:A Guide to Pseudo-events in America)'이다. 다니엘 부어스틴은 미국다운 것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학자다. 그의 책은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로 쓰일 정도로 미국인들이 모르는 미국을 냉철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에 대한 비판적 태도로 이 책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타임지는 그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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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63> 책을 열면 이로움이 있다
開 卷 有 益 열 개 책 권 있을 유 더할 익 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음 중국 송(宋)나라 태종(太宗)은 독서를 무척 좋아했다. 역사서인 태평총류(太平聰類)를 편찬하게 하여 하루에 두세권씩 읽었다. 바빠서 읽지 못했을 때는 틈틈이 보충했다. 모시는 신하가 태종의 건강을 걱정하여 휴식을 권하자 태종이 말했다. "책을 펼치면 이로움이 있다. 나는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 후세사람들은 황제가 직접 책을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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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6월 14일자
1. 은행 자산 가운데 안정성이 떨어지는 위험자산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올 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입 의사를 밝히면서 '오바마세'라고도 불리는 이 세금은? ① 은행세 ② 토빈세 ③ 거래세 ④ 자산재평가세 2. 2010 남아공월드컵이 곧 시작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본부가 있는 곳은? ① 독일 베를린 ② 스위스 취리히 ③ 캐나다 밴쿠버 ④ 벨기에 브뤼셀 3. '채무불이행'이라고도 하며 공 · 사채나 은행융자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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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129)
18세기 스위스의 천재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고안한 스도쿠(Sudoku)는 가로와 세로 9×9의 상자 안에 1부터 9까지 숫자를 수직·수평은 물론, 작은 3×3 상자 안에서도 서로 겹치지 않게 써 넣는 퍼즐게임입니다. 어느 한 곳의 숫자가 틀리면 스도쿠는 실패하게 됩니다. 스도쿠는 푸는 재미는 물론, 자신도 모르게 논리적·수학적 지능을 높이는 효과도 있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생글생글 독자들의 높은 수준을 감안해 다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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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이 만드는 생글생글 (248호)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주간 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은 '2010 미래의 직업과 학과'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고교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그 직업을 위해 적합한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생글생글 248호'(6월14일자)는 커버스토리로 고교생의 대학전공 선택 방법,미래의 유망 직업 등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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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월드컵의 경제학···축구공 하나가 수백조원 창출
월드컵의 계절이다. 뉴스에서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가전에서 골을 넣는 장면은 수십 번 전파를 탄다. 광고도 붉은 물결이 점령했다. 한국팀을 상징하는 붉은 티셔츠를 입은 광고 속 응원단이 2002년 한 · 일 월드컵 때처럼 한번 더 타오를 것을 부추긴다.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축구에 살고 죽는 남미와 유럽 국가들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