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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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4) 비즈니스 분석학이 온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발생하고 있다. IBM에 따르면 매일 250경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쏟아진다. 600메가바이트(MB) 영화 39억편 분량이다. 이 추세는 점점 가팔라지고 있어 지금까지 인류가 쌓은 총 데이터의 90%가 최근 2년간 발생했다고 한다. 인터넷, 모바일, 사물인터넷 등의 폭발적인 성장에 기인한 것이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보통사람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을까. 맞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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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내국인 카지노 허용해야할까요
새만금지구와 부산시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유치가 추진되면서 이를 허용해야 하느냐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새만금 카지노 유치는 20여년 전 방조제 공사 초기부터 거론돼 왔다. 전라북도는 외국 카지노 회사들과 접촉하기도 했다. 새만금이 중국과 가까워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카지노가 필수라는 것이다. 부산시도 북항재개발지에 내국인 카지노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에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당장 국내 유일 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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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소비와 물류의 중요성 인식한 '박 제 가'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 경제학이 전래되기 전에 우리 자체적인 경제학적 토양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외국인으로부터 받는다면, 우리는 이 분 덕분에 흔쾌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분은 다름 아니라 박제가다. 박제가는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지적한 일련의 요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제원리들이다. 박제가는 원래 서자 출신으로 흔히 말해 과거(문과)에 응시할 자격조차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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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30) 중국의 외교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번지고 있다. 중국 정부와 정부 소유 매체들은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연일 '경고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대한민국을 대등한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듯 보이는 태도와 발언이다. 근현대사회의 국제관계는, 두 나라 사이의 국력의 차이가 현저하더라도,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대등하고 상호존중하며 관계를 맺는다. 그것이 중세와 근현대를 가르는 특징이다. 이번에 외교적 무례라고도 볼 수 있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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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나흘만에 서울, 60일 안돼 낙동강까지 함락,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전세 대반전 '북진'
서울 점령한 북한 '自祝' 다시 6·25전쟁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북한군의 탱크가 서울에 들어온 것은 전쟁이 시작된 지 나흘 만인 6월28일이었습니다. 무섭게 밀고 내려오던 북한군의 기세는 서울을 점령한 뒤 잠시 주춤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수도 서울을 자기네 생각만큼 쉽게 점령했으니 자축 분위기에 젖었겠지요. 또 북쪽으로부터 보급품이 내려오기를 기다렸을 수도 있습니다. 전쟁을 금세 끝내버릴 심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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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 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이'모음 역행동화는 한마디로 뒤에 있는 '이'모음의 영향으로 앞음절에 '이'음이 첨가되는 현상이다. 수많은 단어를 일일이 외울 필요는 없다. 원칙을 알고 나면 나머지는 응용해 쓰면 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말에서 '이'모음 역행동화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를 다른 말들에 적용해 보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은? '무지렁이'일까, '무지랭이'일까? 이 밖에도 헷갈리는 게 꽤 많다. 아기와 애기를 비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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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이화여대의 '미래'를 위한 선택
이화여대는 국내 최고의 여성대학으로 손꼽힌다. 이화여대는 수많은 인재와 대한민국 여성의 사회 진출에 가장 앞장선 명문 대학이다. 지금 고등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나에게 이화여대는 가고싶은 ‘꿈의 대학’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그런 이대에서 최근 실망스러운 일들이 발생했다. ‘미래라이프 대학(직장인 대상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놓고 빚어진 갈등이 그것이다. 이번 사건을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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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전기요금 누진제…불난집에 부채질
반지하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는 생계유지를 위해 인형 눈 박는 소일거리를 하는데 무더위를 이기고자 잠깐 튼 에어컨 요금이 3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 36도에서 40도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 온열질환 환자가 작년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살인 더위’에 에어컨은 더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누진제로 취약계층이 필수적인 전기조차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최소한 생명권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