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교양 기타
(33)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계속 뻗어나가는 이상한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참 이상한 책이다. 마치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의 몸이 마구 부풀었던 것처럼 이 책이 계속 퍼지고 있다. 인기 높은 책들이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는 건 자연스런 일이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책, 환상 문학의 효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 책은 55개 이상의 언어로...
-
(5) IT투자는 효과가 있는가
정보기술(IT)은 경영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업들이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영역이다. 미국의 경우 포천 500대 기업의 투자 중 35%가 IT 투자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IT에 대한 투자가 많은 경우 경상경비를 제외하고 투자 비중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IT를 담당하지 않는 많은 최고경영자(CEO), 마케팅 등 다른 분야 임원들은 ‘투자는 많이 하지만 성과는 없는 부문’이 IT 부문이라고 불평한...
-
경제 기타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해야 할까요
올여름 유례 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폭염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 사용량도 덩달아 크게 늘어 이른바 ‘전기 요금 폭탄’을 맞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6단계의 누진요금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은 11.7배다. 월평균 전력소비가 100㎾h 이하면 원가의 절반도...
-
경제 기타
산림녹화와 우리 숲에 숨은 경제적 가치
우리나라는 숲이 참 많다.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가까이 혹은 저 멀리 푸른 산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네 번째로 산림비율이 높은, 숲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실제로 국토면적의 약 63.7%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고개만 돌리면 산이 보이는 경관이 당연시될 만하다. 그런데 이 울창한 숲을 속속히 들여다보면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경제적 가치가 많이 숨어있다. 숲의 경제적 기능이라 하면 목재...
-
교양 기타
(31)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라면…
일본 코미디언이 캄보디아 대표로 리우에서 마라톤을 완주했다.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열망이 국적 변경이라는 모험을 감행하도록 만들었다. 캄보디아는 마라톤이 약하니 아마추어 수준에서라도 열심히 연습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고 계산한 것이다. 참고로 일본 국적법은 자국민이 일단 다른 나라 국적을 획득하면 다시는 일본 국적을 취득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자 탁구 경기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8강 진출국 가운데 많은 나라가 중국 태생 귀화 선수를...
-
38선을 경계로 전쟁을 끝내려 했던 미국, 이승만 대통령 "38선 인정 못한다…북진"
‘전우여 잘 자라’ 부르며 북진 6·25전쟁의 비극을 잘 드러낸 노래 두 곡이 있습니다. ‘전우여 잘 자라’(박시춘 작곡, 유호 작사)와 ‘굳세어라 금순아’(박시춘 작곡, 강사랑 작사)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뒤 국군과 유엔군은 수많은 전우를 잃은 낙동강 전선을 뒤로 하고 추풍령을 넘고 한강을 건너 38선에 이르렀습니다. 진격하면서도 그 참혹한 전쟁에서 조국을 ...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 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맞춤법 공략하기 ⑨ - 성공'률'과 실패'율'의 구별 두음법칙은 우리 맞춤법에서 사이시옷 규정과 함께 양대 난제 중 하나다. 두음법칙이란 말 그대로 단어의 첫머리에서 일부 소리를 피하는 현상이다. 규정 자체가 복잡한 데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규정부터 살펴보자. 두음법칙은 한글맞춤법 57개항 가운데 제3장 ‘소리에 관한 것’으로, 제10항, 11항, 12항에 들어 있다...
-
경제 기타
독립 예술가들의 축제: '제 19회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는 누구든지 제약 없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곳이죠.” 2016년 7월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제19회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스코틀랜드의 애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대받지 못한 작은 공연단체들이 시작하였다. 이때 공연들은 독특하고 참신한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하였다. 이와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축제에 참가하는 단체는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