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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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021년까지 원전 폐기하기로 한 독일 전기요금 2배 오르자 다시 원전 '기웃'
원전 폐기의 대가 최근 대한민국은 ‘탈(脫)원전’ 논쟁에 빠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기념식에서 “고리 1호기 영구 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점이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탈원전을 선언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매년 여름 발생하는 전력 부족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지, 전기요금 상승은 어떻게 처리할지 등 해결할 문제는 산더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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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에너지 가격 비율은 왜 100:85:50일까
국제 원유(原油)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도 국내 기름값은 찔끔 내려가는 데 그친다는 소리가 나온다. “배럴(159L)당 100달러 하던 국제 원유 가격이 50달러대로 떨어졌으면 국내 기름값도 절반 정도 내려가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 무엇보다 기름에는 많은 세금이 붙는다. 부과되는 세금 종류도 6개나 된다. 휘발유를 예로 들면 휘발유값이 L당 1원이든 1000원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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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단체급식보다야 엄마 도시락이 맛있지만…
지난 주 28일과 29일 1920여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했다.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사와 영양사 등 1만4000여명으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벌인 탓이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했다. 급식 중단사태가 벌어지자 많은 학교가 부랴부랴 급식을 빵과 우유로 대체했다. 일부 학교는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도시락을 싸서 보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아예 단축 수업을 하거나 밖에서 수업을 하는 현장학습으로 대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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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전·월세상한제는 바람직한 정책인가
올 들어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주택임대시장에 직접 개입하려고 한다. 주택의 전세나 월세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상승폭을 법제화하자는 것이다. 물론 무주택자 서민을 위한다는 취지이지만 시장 가격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이다. 안 그래도 문재인 정부 들어서 통신비, 카드수수료, 보험료 등에 정부가 개입하면서 ‘신(新)관치’ ‘가격 통제’라는 비판도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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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2) 이건희와 초일류 삼성
삼성전자는 세계적 초일류 기업이 됐다. 인터브랜드 발표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459억달러로 세계 7위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보다는 낮지만 GE와 BMW, 아마존보다 높다.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탄생한것이다. ‘위기’ 속 찾아온 ‘기회’ 삼성을 이렇게 만든 주역은 이건희 회장이다. 이병철은 삼성을 한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었고 그의 아들인 이건희는 세계 최고 기업의 반열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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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9) 아리스토텔레스(중) 행복론
지난 편에서 살펴본 ‘질료’와 ‘형상’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중심 개념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기에 모든 존재는 질료와 형상의 결합이다. 사물은 형상을 가져야만 현실성을 얻으며, 형상 없는 질료는 아직 가능성에 불과하다. 이제 질료와 형상은 각각 ‘가능태’와 ‘현실태’라는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다. 질료란 무언가로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태를 뜻하며, 형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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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기업 경쟁의 새 키워드 '프레너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兩强) 삼성과 애플. 두 회사는 해마다 ‘갤럭시’와 ‘아이폰’ 신작을 내놓으며 불꽃 튀는 마케팅 전쟁을 벌인다. 상대방을 은근슬쩍 깎아내리는 비교 광고는 물론 떠들썩한 특허 소송전까지 불사한 걸 보면 앙숙도 이런 앙숙이 없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의 많은 부품을 삼성에서 납품받고, 삼성 역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애플에 의존한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상황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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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당뇨·치매도 '스마트폰 진료' …일본, 의료비 확 줄인다
일본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의사가 환자를 진찰·처방하는 온라인 원격진료를 본격 시행한다. 그동안 일본에서 원격진료는 의사가 부족한 도서(島嶼)와 산간 오지에서 주로 이용됐지만 다음달부터 규슈지역 최대 도시 후쿠오카에서 도입한다. 원격진료 서비스가 일본 전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의료서비스 효율 향상 등으로 연간 40조엔(약 409조3600억원)이 넘는 의료비 중 상당액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