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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기타

    (85) 오 헨리 '마지막 잎새'

    유명한 작품이 즐비 마지막 잎새마저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가로수들이 겨울을 재촉하고 있다.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은행잎이 노란색으로 채 물들기 전에 낙하해 보도가 녹색으로 물들었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작가는 역시 《마지막 잎새》의 오 헨리다. 10년 남짓 활동하는 동안 300편 가까운 단편소설을 발표했는데 그의 소설은 너무 익숙해 때때로 민담처럼 여겨질 정도다. 그래서인지 출처를 밝히지 않고 설교나 강연에 인용하는 이들을 종...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설사엔 '설사약'을 먹는다?

    요즘은 임대 (돈을 받고 자기 물건을 남에게 빌려줌) 와 임차 (돈을 내고 남의 물건을 빌려 씀) 를 구별 못하는 경우도 잦다. 사무실을 월세로 빌려 쓰는 사람이 "사무실을 임대해 쓰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북한의 감염병 실태가 알려져 화제가 됐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5세 미만 아동의 사망 원인 중 설사가 20% 가까이 차지한...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24)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하)

    사회 풍자 소설로서 《유토피아》는 흥미로운 내용이지만, 거기에는 저자인 토머스 모어의 진솔한 생 각이나 주장이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유토피아》는 곳곳에 현실에 대한 풍자와 역설적 표 현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유토피아》에 풍자와 역설적 표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책이 재 미는 있지만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책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유토피아’의 원래 제목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처음 출간될 ...

  • 학습 길잡이 기타

    생글 논술경시대회 수상을 축하합니다 ^^

    11월4일 치러진 24회 생글논술경시대회는 전국 10여 개 고교가 단체로 참가했고 500여 명의 고교생이 응시했다. 24회 대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고교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번 논술대회에서는 김나영(영신여고 1) 김예진(경명여고 1) 하정민(진명여고 2) 박주영(진명여고 2) 등 네 명의 학생이 고1공통, 고2인문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고2 자연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에 적합...

  • 테샛 공부합시다

    황인건(인천하늘고 1학년) 고교부문 전체수석

    황인건 학생(인천하늘고 1년)이 제45회 테샛 고교 개인 부문에서 1등(대상)을 차지했다.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선 고교연합팀인 ‘블루칩’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성적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 www.tesat.or.kr )에 발표했다.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는 12월4일부터 출력할 수 있다. 고교 개인 대상을 차지한 황인건 학생은 300점 만점에...

  • 테샛 공부합시다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문제 증시에서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특정 이슈 때문에 관심을 받아 상승세를 타는 종목으로,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이것은? ① 실권주 ② 우선주 ③ 동전주 ④ 배당주 ⑤ 테마주 해설 테마주는 증시 내외적인 이슈의 출현과 이와 관련된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움직이는 종목군을 총칭해 일컫는 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여러 종목에 하나의 동일한 재료가 연결돼 군을 이루며 주가의 등락을 함께할 때 ‘테마’라고 부르는데, 이 테마...

  • 학습 길잡이 기타

    "출제의도 파악해 제시문 분석하는 게 논술의 포인트죠"

    1. 출제 의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빨리!’라고 한다. 빠른 속도를 중시하는 한국인 품성의 기원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사회인 것만은 틀림없다. 물론 이런 빠른 속도가 한국의 경제성장에 일조한 바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빠른 속도보다 중요한 게 분명 존재한다. 빠르게 가는 게 능사는 아닌 것이다. 경제성장, 물질적 풍요를 위해 효율성과 생산성...

  • 진로 길잡이 기타

    고객이 동의해도 개인정보를 목적 외에 사용해선 안돼

    제6회 한경금융NCS시험이 지난 18일 치러졌다. 정부가 공기업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강조하면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요구하는 직무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이 중시되고 있다. 2주에 걸쳐 지난 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를 선택해 공개한다. 이 문제를 보면 한경금융NCS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창구사무> 문제 다음 지문이 설명하는 유가증권은 무엇인가? [유동화전문회사(SPC) 또는 주식회사가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