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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의 진화는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죠

    서부지역에서 철조망은 전화선을 대신했다. 전화 산업이 막 시작되던 1800년대 말 전화망은 서부까지 닿지 못했기 때문이다. 안정성을 원하는 투자자는 인구가 밀집한 동부 해안의 산업도시만을 선호했다. 목장과 농사를 하며 띄엄띄엄 떨어져 사는 서부는 매력적이지 않은 투자처였다. 상황이 이렇자 서부의 농장주들은 독창성을 발휘했다. 가축을 가둬두기 위한 철조망을 활용한 것이다. 전화기에 연결된 선을 집집마다 설치된 철조망에 연결하고, 이를 다시 이웃집...

  • 생글기자

    이기심은 인류발전의 원동력…지나침은 경계해야

    인간이 존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기심’ 때문이다. 과거 선사시대부터 고대인은 자신의 식욕을 위해 동물을 잡아다가 먹었다. 여기서부터 인류 역사에서 드러난 이기심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적절한 이기심은 당연지사 인간이라면 갖추는 기본조건이다. 그러나 도를 넘어선 인간의 본성은 사회의 폐단을 더욱 여실히 드러낼 뿐이다. 최인훈 소설 ‘구운몽’은 근현대사를...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열두째'는 차례…수량 말할 땐 '열둘째'죠

    헷갈리는 수의 세계에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자. “왼쪽에서 (열두째/열둘째)에 있는 사람이 나야.” “이번 시험은 만점자가 많군. 이 답안지가 벌써 (열두째/열둘째)야.” 두 문장에 쓰인 ‘열두째’와 ‘열둘째’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답부터 말하자면 첫 문장은 ‘열두째’, 둘째 문장은 ‘열둘째’라고 해야 한다. 둘째,...

  • 진학 길잡이 기타

    제시문에 기반한 구술면접은 논술과 유사…사고력이 중요

    제시문 기반 구술 면접은 암기된 교과지식을 확인하는 면접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교과지식을 확인하는 면접으로 잘못 이해하고 교과 지식 암기를 면접준비의 포인트로 인식한다. 하지만, 이는 제시문 기반 구술면접에 대한 오해의 결과이다. 오히려 제시문기반 면접은 논술문제와 유사하다. 이번 호는 2020학년도 수시지원가이드로서 제시문 기반 구술면접전형의 포인트에 대해 알아본다. 1. 지식보다 사고의 확장력 평가 연세대는 면접에서 ...

  • 진학 길잡이 기타

    구체적 사례를 토대로 일반적 논의 도출하는 추론능력 필요

    제시문 (다)의 [A]는 통속적인 대중문화는 자연스럽고 가식이 없다는 점에서 훌륭한 문화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별 가치 없어 보이는 드라마의 이야기도 오랜 역사성과 폭넓은 저변을 갖고 있고 이는 인생사의 본질을 표현하는 양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통속적인 대중문화 역시 인류의 예술적 자산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어떠한 문화든 각각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B]는 청바지 문화가 형성된 계기와...

  • 테샛 공부합시다

    고교 개인 1위에 동백고 김성언…2위는 경기외고 김지수…동아리부문 대상은 연합팀 '테샛 경제경영팀'이 차지

    김성언 학생(동백고 3년)이 제54회 테샛 고교 개인부문에서 1등(대상)을 차지하며 모교를 빛냈다.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선 연합동아리 ‘테샛 경제경영’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테샛관리위원회는 최근 성적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3급 이상 획득자는 홈페이지에서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를 출력해 볼 수 있다. 김성언 학생은 300점 만점에 269점을 받았다. 김군은 46회 ...

  • 생글기자

    생글생글 학생기자 100명을 뽑습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5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8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 생글기자는 중·고교생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

  • 생글기자

    뉴노멀 시대 경영의 핵심은 '지속가능성'

    세계는 지금 뉴노멀 시대다. 2007~2009년 닥쳤던 세계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경제 질서가 도래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산업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기업의 기술 수준과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 기술 자체를 모방하거나 개발하기 매우 쉬운 환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기업의 성장과 넘쳐나는 생산력에 비해 수요는 늘어나지 않는 ‘공급과잉’이 뉴노멀 시대의 주요 흐름이다. 그렇다면 뉴노멀 시대에 기업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