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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654호 2019년 11월 25일

생글기자코너

[생글기자 코너] 모든 생물이 공존하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노력

“우리는 처음부터 이 지구를 함께 소유한 거야. 내가 먼 길을 헤엄쳐 이렇게 너를 보러 온 까닭도 그 때문이란다. 나는 너무 늦어 버리기 전에 너희가 살 수 있도록 도와주러 온 거야. 너희가 살아야 우리를 구해줄 테니까. 할아버지가 그러셨어. 우리는 인간 없이 살 수가 없고, 인간들도 우리 고래 없이는 살 수가 없다고.”

2006년 1월 영국 런던 템스강 한복판에 북방 병코 고래가 모습을 드러냈던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마이클 모퍼고 지음) 중 일부이다. 강을 거슬러 올라온 병코 고래는 소년에게 인간만이 자신들을 구해줄 유일한 존재라 하고, 작가는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환경보호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실제로 고래의 배변은 철분으로 이루어져 플랑크톤 번식을 증가시키고, 플랑크톤은 지구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는, 광합성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 실제로 많은 동물보호단체와 환경보호단체에서 고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인데, 고래가 멸종위기 동물인지도 잘 모르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볼 때면 아직 우리에게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의식은 많이 퍼지지 않은 듯하다.

청소년인 우리들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직접적으로 지킬 수는 없겠지만, 멸종 위기 동물을 위해서, 더 나은 지구를 위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환경보호나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서명하는 등의 행동을 실천하고, 꼭 이런 것들이 아니더라도 동물들과 지구를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우리들도 지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정말 늦은 것이다. 그러니 당장 시작해라.”

훼손된 지구를 아름다운 지구로 되돌려놓을 수 있는 것은 우리들뿐이다. 지금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어리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정말 너무 늦어지기 전에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고래’가 아니라 ‘바다에 놀러 가면 볼 수 있는 고래’가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 인류가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모든 생물이 공존하는 이전의 더 아름다운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유진 생글기자(대전신일여중 2년) tkstjchemdgkr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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