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화여자대학교

남궁곤 입학처장 일문일답
Q. 2016학년도 신입학 전형의 가장 큰 변화의 특징은

남궁곤 입학처장
남궁곤 입학처장
A. 수시전형에서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첫째, 학생부위주전형을 작년 1131명에서 1176명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둘째,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완화(각 영역에 대한 최저기준설정방식에서 영역별 합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셋째, 여성 친화적이며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학과로 구성했습니다. 유망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지식을 습득한 산업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융합대학(248명 선발)을 신설하였습니다. 넷째, 수시모집-예체능 서류전형을 신설(디자인학부 33명)하여 서류(학생부, 활동보고서, 추천서 등) 100%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국어 A/B, 수학 A/B, 영어, 사탐/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9이내)이 적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조정하였습니다. 인문계열은 국어B(25%), 수학A(25%), 영어(30%), 사탐/과탐 2과목(20%), (제2외국어/한문 탐구과목 인정), 자연계열은 국어A(25%), 수학B(25%), 영어(25%), 과탐 2과목(25%)입니다.

Q. 2016학년도 이후 선발에 대한 계획 혹은 방향은

A. 수시 VS 정시 선발비율이 2016학년도가 62 대 38인 것을 2017학년도에는 70 대 30 비율로 수시 비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형 간소화와 고교교육 정상화 일원으로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원 내 선발기준으로 교과전형(380명), 종합전형(550명)에서 2017학년도에는 교과전형(450명), 종합전형(620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논술전형은 작년(2015학년도)보다 50명 축소된 550명을 선발하며, 2017학년도에는 600명으로 확대, 선발할 예정입니다. 한국사 시험 활용계획은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자 등급간 격차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Q.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A. 본교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도전정신이 강하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여성 지도자’입니다. 이는 지식사회를 선도하는 학술 및 연구능력을 갖추고 창의적전문적도덕적 인간정신을 함양하며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입니다. 본교는 “고교 생활을 하면서 교과 영역은 물론, 다양한 학교 활동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계발한 학생”을 선발하여 이와 같은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논술우수자전형의 변화와 특징은

A. 올해도 수능 시험일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할 수 있는 일자가 많지 않아, 여러 대학의 논술고사 일시가 불가피하게 겹치게 될 전망이며, 작년과 동일하게 논술고사를 하루(11월22일)만 실시할 예정입니다. 2016학년도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논술고사(교과30%+논술70%)의 변별력이 다소 강화될 예정이다.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도덕포함), 과학 교과 상위 30단위를 3학년 1학기까지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상위 2개 영역 등급합 4등급 이내(의예과 3개 영역 등급합 3등급이내, 스크랜튼대학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합 4, 스크랜튼대학-자연계열 및 뇌인지과학전공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합니다. 본교 논술고사는 고등학생들이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한 다양한 지적 능력을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Q. 미래인재전형의 특징은

A. 미래인재전형 평가 방식은 1단계 서류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로 진행되며, 학업역량을 평가할 때 교과내신의 정량적인 수치만으로 서열화하기 보다 다양한 학교활동의 우수성을 종합하여 평가하므로 내신만으로 본인의 역량을 설명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를 통하여 본인의 잠재역량을 드러내면 될 것입니다. 본 전형은 수능최저와 상관없이 1단계 서류평가가 진행되며 면접 대상자를 3.5배수로 선발합니다. 수능최저기준 충족 수준은 작년 240~250% 정도 이었습니다. 면접평가에서는 고교교육의 충실한 이수 여부와 발전가능성, 인성 및 서류의 진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단편적인 교과지식을 묻거나 문제풀이식 심층면접을 지양하고 인성과 역량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구술형 일반면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6 대입은 전략이다'] "기독교·진선미 정신으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세계 최고 여성지도자 양성이 교육목표"
Q. 특기자 전형이 궁금합니다.

A. 어학특기자전형=인문과학부 내 어학관련 전공모집단위에서 선발하며 선발인원은 65명. 영어영문학전공은 2015학년도 선발부터 모든 전형에서 분리선발하며, 기타 인문과학부 모집단위의 경우 전공별(중어중문학, 불어불문학, 독어독문학) 선발을 합니다.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언어전공을 선택하여 지원하며 충원합격자의 경우 전공별로 충원합니다.

수학과학특기자전형=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 우수한 역량 및 활동 실적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관련 교과가 기초학문으로 작동하는 모집단위(수리물리과학부, 분자생명과학부, 화학신소재공학부, 의예과, 뇌·인지과학전공, 과학교육과, 수학교육과)에서 50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특히 2015학년도부터 새롭게 의예과 모집을 학부수준에서 시작하며 신설학부(전공)인 뇌·인지과학전공 및 화학신소재공학부 선발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기자전형은 특정영역의 우수성을 강조할 수 있는 전형이므로 본인의 특기가 이에 잘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활동보고서이며 필요한 경우 추가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활동내역이 여러 가지인 경우, 본인에게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활동, 난이도가 높았던 활동 등을 우선순위 고려하여 기술하고, 활동을 통해 얻게 된 역량을 중심으로 추가 서술하는 방식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본 전형은 합격자 전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면접반영비율이 학생부 위주 전형 대비 다소 높은 비율(30%)입니다. 면접은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물음에 답변을 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어학특기자 전형의 면접에서는 공통적으로 영어로 된 지문이 제시될 수 있으며 대화언어는 우리말로 진행됩니다.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의 면접에서는 수학 및 과학관련 지문이 제시될 수 있으며 일정 시간 문제를 숙지하고 면접 고사장에 입실하여 해당 문항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식입니다.

Q. 국제학 전형에 대해 소개해달라.

김형일 소장
김형일 소장
A. 국제학부는 모집단위의 특성상,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문제없이 수강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고교에서의 활동 중에서도 영어분야의 활동역량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출신 고교 유형은 다양하며, 해외에서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 합격자 비율을 대강의 수치로 소개하면, 외고/국제고 및 해외고 출신 학생들과 국내 일반고(자사고 포함)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유사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제학부 면접평가는 영어면접으로 진행되며 원어민 교수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영어면접에는 영어지문과 그에 따른 질문이 제공되고 질문에 대하여 영어로 답변을 해야 합니다.

Q. 정시모집이 전년도 대비 어떻게 변화됐나요

A. 본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시모집(표준점수 반영) ‘가’군에 속한다. 수능전형은 전년도 대비 38명이 증가한 789명을 , 예체능실기전형은 전년도 대비 30명이 감소한 354명을 선발하고, 수능전형은 학생부 10%(교과 90%+비교과 10%), 수능 90%로 선발합니다. 또한 국제학특기자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20명을 선발합니다. 본교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모집단위의 수능백분위 평균점수(최초합격자 기준)는 의예과(인문) 98.6, 의예과(자연) 97.5였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모집단위의 경우는 스크랜튼학부 96.8, 뇌·인지과학전공(인문) 96.4, 초등교육과 97.3, 경영학부 95.7, 사회과학부 95.1 이었고 전체적인 성적은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다소 높게 분포되었습니다.

김형일 <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www.estudyc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