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논술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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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논증추론, 문제의 핵심 이해가 관건
예를 들어, 고려대를 논술로 합격한 학생이 자신이 고려대 논술 합격생임을 인증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 경우 가장 올바른 인증 방법은 휴대폰에 저장된 논술 합격 통지서를 보여주는 것이다. 만일 이 학생이 논술 합격증 대신 수능 성적표를 보여준다면 올바른 인증이 되지 못한다. 수능 성적은 논술 합격을 위해 필요한 조건인 것은 맞지만 그것 자체로 충분한 조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논증추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올바른 전략은 이처럼 문제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그것에 온전히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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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논술 전형 44개대로 확대…최종 요강 꼭 확인을
논술전형 주요 일정 확인이 첫 걸음논술고사는 수시모집 전형에 속하므로, 우선 올해의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원서 접수 기간은 2025년 9월 8일부터 12일 중 학교별로 3일 이상 진행합니다. 학교마다 접수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 희망 대학의 정확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연세대: 9.9.(화) 10:00 ~ 9.11.(목) 17:00고려대: 9.8.(월) 10:00 ~9.10.(수) 17:00성균관대: 9.9.(화) 10:00 ~ 9.12.(금) 18:00서강대: 9.8.(월) 10:00 ~ 9.12.(금) 18:00한양대: 9.9.(화) 10:00 ~ 9.12.(금) 18:00위 5개 대학의 모집 일정만 보더라도 시기, 마감 시간 등이 모두 다릅니다. 현장에서는 접수 마지막 일정까지 모든 대학이 접수를 한다고 오인해 접수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6시까지인 줄 알았는데 5시에 마감되어 접수 시간을 넘기거나, 다른 대학이 12일까지라서 12일에 경쟁률을 확인하고 지원하려고 생각하다가 마감 시한을 넘어 당황하는 경우는 매해 늘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디 계획하고 있는 대학의 수시모집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곳에서든 재가공된 자료를 신뢰하지 마시고, 반드시 최종적으로 작성된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이후 논술전형은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90일간 실시합니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합니다.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 23일(18시까지)이고, 최종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은 12월 24일(22시까지) 마감됩니다. 논술전형에서 예비 번호를 받은 경우뿐 아니라 예비 번호가 없더라도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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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모의논술 또는 예시문항…논술 대비의 첫단추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 20여 개 대학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또는 7~8월 중 모의논술을 실시하며, 모의논술을 실시하지는 않지만 예시문항을 공개하는 대학도 10여 개에 이른다(오른쪽 표 참조). 모의논술은 해당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수험생이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실전 경험을 미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논술 대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예시 문항의 경우에도 해당 대학의 출제 경향과 문항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이 활용하기에 따라 모의논술에 참가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2026학년도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해당 대학의 모의논술에 응시하거나 예시 문항을 우선적으로 풀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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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단국·가톨릭…'수능 전 논술' 대학 확인해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이 발표되면서 논술고사 일정도 확정되었다. 올해는 단국대 의·치의예가 논술이 신설되면서 기존에 수능 후 논술고사를 치르던 단국대 자연계열이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등 일정 변경에 유의해야 한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 및 수능 후 첫째 주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은 수능과 논술고사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이들 대학의 일정을 미리 잘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논술 원서의 구성에 따라 이후의 입시 대비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발표된 논술 일정을 잘 숙지해 논술과 수능 대비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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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약술형으로 226명 선발…자연계 수학은 미적분 포함
국민대는 올해 10여 년 만에 논술 전형을 다시 실시하면서 모두 226명을 약술형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국어와 수학을 모두 치르며 수학의 경우 풀이 과정이 없는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한다. 자연계열은 미적분이 출제 범위에 포함되면서 기존의 약술형 대학보다 출제 범위가 더 넓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되므로 이들 연계 교재를 병행하여 학습하는 것이 필수이며, 문항 난이도가 평이하고 단답형으로 출제하는 만큼 계산 과정과 정답의 정확성이 최우선적으로 요구된다.▶ 국민대학 수리논술 대비 포인트 ◀1. EBS 연계교재로 단원별 핵심개념 반복학습-지수로그, 삼각함수, 수열, 극한, 미적분 단원별 기초개념을 꼼꼼하게 학습할 것.-단답형 시험이므로 계산과정 및 정답을 정확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대학측 예상 문제(본문 참고)를 참고하여 풀이를 반복 학습할 것.2. 시기별 약술형 수리논술 대비전략 세워야- 6~7월 : 단원별 개념 및 출제유형 점검- 8~9월 : 약술형 논술 심화문항 집중대비 (킬러문항 대비)- 10~11월 : 기출문제와 동일한 구성의 모의고사로 실전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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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국민대 신설 등 3928명 선발…수학문항 변별력 높아
2026학년도에는 국민대, 강남대 등이 약술형 논술을 신설하면서 총 3928명을 약술형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약술형 논술은 크게 국어와 수학을 모두 출제하는 가천대 유형과 수학만 출제하는 한국외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고사 시간이 비교적 짧으면서 특히 수학 문항의 변별력이 대체로 높다고 볼 수 있다(표 참조). 수학 문항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구성되지만, 가천대의 경우 확실한 킬러 문항이 1~2개 포함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비 전략이 필요하다.▶ 2026학년도 약술형 수리논술 대비포인트 ◀1. 수Ⅰ, 수Ⅱ EBS 연계교재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 EBS 수능특강, EBS 수능완성 병행학습2. 고1 수학의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수Ⅰ, 수Ⅱ의 단원별 개념을 고르게 익혀야 함-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 등 고1 기초내용과 지수로그, 수열, 극한 등과 연계비중 높음3. 실제구성과 동일한 모의고사 훈련으로 실전력 극대화- 평이한 5~6 문항을 빠르게 풀고, 이후 킬러문항 1~2 문항을 공략하는 것이 합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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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출제범위에 확통 포함…선택과목 이수 여부 확인을
광운대와 가톨릭대는 미적분을 중심으로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며 내신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를 출제 범위에 포함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가톨릭대는 의·약학과에 해당). 확률과통계의 경우 교과서 개념에 충실한 내용 위주로 출제되어 대비가 어렵지는 않지만 선택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출제 범위 그 자체로 일정 부분 변별력을 가지게 되므로 이들 대학의 수리논술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논술 출제 범위와 본인의 선택과목 이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광운·가톨릭대◆ 수리논술 대비 포인트1. 수능수학과 연계하여 미적분 문제해결력을 꾸준하게 길러야 함.- 삼각함수 공식을 활용한 미적분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대비 필요2. 확률과 통계(가톨릭대는 의·약학과에 해당)는 교과서 개념과 예제를 충실하게 익힐 것.- 내신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라도 적정한 기간의 학습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대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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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도형 활용 미적분 자주 출제돼…증명 연습도 필요
이들 대학은 모두 미적분 중심의 문항을 출제하며 시험시간과 문항 수, 출제 유형 및 난이도에서도 매우 유사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기본 도형에 기초한 미적분 문항이 주로 출제되므로 도형을 활용해 미적분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수학적귀납법이나 사잇값 정리에 대한 간단한 형태의 증명 문제도 간헐적으로 출제되므로 교과서의 증명 예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확실하게 익혀두어야 한다. ◆ 숙명·성신·동덕여대◆ 수리논술 대비 포인트 1. 기본도형에 기반한 미적분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됨.- 수열, 삼각함수의 공식 등을 자주 활용하므로 이를 숙지해야 함.2. 수학적귀납법, 사이값정리에 대한 간단한 증명 문제가 출제되므로 교과서의 증명 예제를 확실하게 익혀두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