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미 작가의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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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세상 변화를 찬찬히 바라보면 미래가 보여
변화가 빨라지면서 부쩍 눈에 띄는 단어가 바로 트렌드다. 기업 담당자들이나 챙겨봤던 트렌드를 지금은 누구나 일상에서 접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한다. 자라나는 세대가 트렌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기성세대는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확대되면서 색다른 기기와 새로운 현상이 밀려오자 적응을 못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적응하면서 스스로를 개척하는 중이다. 매년 연말이 되면 다음해 트렌드를 예측하는 기사와 책이 쏟아져 나온다. 출간 즉시 종합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트렌드 서적도 있는데, 직장인은 물론 취업과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까지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미래에 사라질 직업20년 후에는 현재의 직업 가운데 절반이 사라질 거라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와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연구진은 텔레마케터, 회계사, 부동산중개인, 경제학자, 비행기 조종사, 소방관, 일반사무원, 택시운전기사, 호텔 객실담당, 경비원 등 수많은 직종이 자취를 감출 거라고 발표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에서 이런 사실을 누가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내가 일상에서 포착하고 나의 삶에 적용하라는 것이 《트렌드 읽는 습관》 저자들의 권유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김선주·안현정 작가는 기업 근무 경력을 살려 트렌드 관련 컨설팅과 교육을 담당하면서 관련 책을 저술하고 있다. 단순히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과 달리 현장 경험으로 다져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트렌드 읽는 방법을 전해준다. 트렌드는 ‘장기간에 걸친 성장,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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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열세 번째 종이 울리면 마법이 시작된다
요즘 웹소설의 인기가 높은데 그 가운데서 판타지, 로맨스, 무협 분야가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웹소설을 드라마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보니 판타지 기법을 가미한 드라마들도 심심찮게 방영된다. 판타지의 장점은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다는 점이다.《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주인공 톰은 홍역에 걸린 동생을 피해 여름방학을 이모집에서 지내게 된다. 오래된 집을 개조한 다세대주택은 정원이 없는 데다 주변이 온통 주택이라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엄마가 해주지 않던 기름진 음식을 잔뜩 먹게 된 것 정도만 만족스러운데 그로인해 불면증이 생겨 곤혹스럽다. 혹시 홍역에 감염되었을지도 몰라 집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톰은 운동도 제대로 못해 갑갑하기만 하다.시간과 맞지 않게 제멋대로 종을 치는 1층 로비의 괘종시계 소리도 짜증난다. 한밤중 시계 종소리를 하나 둘 세던 톰은 13번 울리는 걸 듣고 놀라서 일어난다. 살금살금 1층으로 내려와 시계를 살펴보지만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집주인 바솔로뮤 부인이 아끼는 물건이니 건드리지 말라던 이모의 말을 떠올리며 뒷문을 연 톰의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쓰레기통밖에 없다던 뒤뜰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신한 것이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만난 해티매일 밤 이모부와 이모가 잠들면 몰래 집을 빠져나와 정원을 거닐다 여러 사람과 마주치지만 그들은 톰을 볼 수 없다. 해티라는 여자아이와 정원사 아벨 아저씨만이 톰을 보고 말을 건넨다. 부모님을 여의고 큰어머니와 사촌들의 구박 아래 사는 해티는 좀 까칠한 편이다. 톰과 해티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정원의 비밀 장소들을 찾아다니고